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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청호 수질 보호 정책 촉구 기자회견(9.1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두꺼비친구들, 생태교육연구소‘터’는 2024.9.12.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대청호 수질 보호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충청권 대전, 세종, 충북 환경단체 ‘대청호 수질 보호 정책’촉구   ○ 충청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단체들이 모여 오늘(9.12)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청호 수질 보호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두꺼비친구들, 생태교육연구소‘터’, 세종환경운동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임원들과 활동가들은 대청호는 충청권 450만의 식수원으로 수질 보전이 상당히 요구되는 상황임에도 충청북도가 청남대 개발과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추진으로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이들은 대청호의 심각한 녹조 문제도 지적했다. 대청호 녹조는 현재 조류경보 ‘경계’가 발령된 상황으로 최근 환경단체가 문의 취수장서 취수한 원수 조사결과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가 1,080,000셀이 검출되어 ‘대발생’ 수준의 수치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도가 나서서 대청호 수질을 보호하고 녹조를 제거하려고 노력해도 부족할 판에 청남대에 모노레일과 식당을 설치할 수 있어 좋다는 김영환 지사의 모습은 충북도지사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 또 상수원관리규칙 개정과 이에 따른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와 식당 운영으로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질 오염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로 청남대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의 서식공간 훼손도 우려했다. 충북도가 대청호 규제완화와 청남대 개발을 대청댐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민 보상처럼 주장하지만, 정작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와 식당 운영은 대청댐 때문에 여전히 주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남대 개발은 관광객들을 위한 정책일 뿐, 도리어 청남대 식당 운영은 대청호로 피해보는 문의 지역...

2024-09-1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시대, 하천정책 토론회(9.11)

대전광역시에 있는 대전NGO지원센터에서 2024. 9. 11. 하천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준설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하천기본계획에 부합한 하천정책 기획 및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자체들이 준설을 지양하는 하천정책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2024.09.11.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명절 선물 과대포장 점검 동행 (9.10)

명절 선물 과대포장 점검 동행 일시 : 2024.09.10. 10~12시 장소 : 현대백화점 충청점   오늘(9.10)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 과대포장을 점검하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제품의 종류별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합성수지 등 포장재가 플라스틱이라면 5%의 페널티를 부과합니다! (예: 종합제품의 경우 내부 포장재를 합성수지로 할 경우 25% 이하 → 20% 이하로 변경) 실제 다양한 명절 선물 세트를 모니터링하고 왔는데요, 농·수산물은 이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과일을 포장할 때 한 개씩 랩핑할 필요가 없을텐데, 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위의 제품은 내장 포장재가 플라스틱이고, 아래의 제품은 내장 포장재가 종이입니다. 포장재 재질이 종이로만 바뀌어도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텐데 더욱 규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선물 세트에 대해 과대포장 측정을 진행해보았습니다. 한국환경공단 직원 선생님이 측정하셨는데요, 박스의 높낮이, 제품의 부피 등을 고려해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25.2%가 나왔는데, 내부 포장재가 보이는 것과 같이 합성수지라 페널티를 부과한 20%의 기준을 초과하였습니다.   이 와인세트도 측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약 30%가 넘는 포장공간비율이 나왔고, 안쪽은 스티로폼을 본드로 붙여놔 분리수거도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국내 제품보다 일부 수입제품들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접 측정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과대포장된 선물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명절, 여러분도 직접 측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내가 산 명절 선물 과대포장 모니터링하기 🎁 포장검사시스템 (recycling-info.or.kr)    

2024.09.10.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907기후정의행진(9.7)

  2024년 9월 7일, 강남역일대에서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여러 참여단체들이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피켓 제작 체험,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을 제공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모였음에도 우리의 행진은 질서정연했고, 행진을 응원하는 사물놀이패와 자유발언 덕분에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행진 중간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 운영위원님들, 학생, 친구분들께 모두 감사합니다. 기후위기는 이제 오늘의 문제이고, 생명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왔으며, 불평등의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907기후정의행진을 통해서, 우리는 힘을 합쳐 기후정의를 외쳤습니다! 

2024.09.07.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청북도 쓰레기 저감 정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9.5)

- 충청북도 생활계폐기물 1인당, 일 배출량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청북도 쓰레기 저감 정책 마련 촉구   ◌ 충청북도의 1인당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9.5(목)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충청북도가 폐기물 정책을 방관해 충청북도 생활계폐기물 배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 2023년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를 보면 2022년 전국 평균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1.20kg/일/인으로 전년(2021년) 1.18kg/일/인 대비 1.07%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활계폐기물을 배출하는 지역은 제주로 1.99kg/일/인이고 충청북도는 1.46kg/일/인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활계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 가장 적게 배출하는 세종 0.88kg/일/인에 두 배 가까이 되는 양이다. ◌ 이들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의 예를 들며 충청북도도 강력한 쓰레기 저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충청북도 폐기물 감량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북도 내 공공기관에서의 1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 이어 ‘충청북도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가 있음에도 청사내 일회용품 사용이 난무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회용품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충청북도 내 모든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전환 계획과 예산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환경부가 유예시킨 충청북도 내 카페, 음식점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대책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퇴보하고 있는 환경부의 정책만 핑계대며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충청북도가 일회용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더 강력한 쓰레기 저감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9.05.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907기후정의주간 선포 기자회견(9.2)

   907 기후정의행진 충북참가단은 2024년 9월 2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후정의주간 선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충청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상 탄소 감축 계획의 실패를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제반 권리 보장 운동인 기후정의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렸습니다.     < 순서 > ● 사회 : 유진영(노동당 충북도당) ● 907 기후정의행진 충북참가단 기조발언 : 송상호(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 ● 규탄발언 : 1. 박옥주(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본부장) 2. 박종순(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김미진(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     [기자회견문]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모이자, ‘907 기후정의행진’ 충북참가단이 함께합니다!   전국 각지에 관측 이후 최대의 폭우를 쏟아부은 장마가 끝나고, 이제는 극한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위기가 극도로 가시화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이 무서운 기후재난의 본질을 목도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상한 날씨에 지나지 않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불평등한 사회 구조는 기후 재난의 부정의를 점점 더 심화시킵니다.   지난 여름 오송참사로 산사태로 무고한 시민, 이웃을 잃었습니다. 기후위기로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이들은 빈곤계층과 현장의 노동자, 노인과 농민들입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를 유발한 가장 큰 책임은 피해받는 이들,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우리가 아니라 신공항을 짓고, 유전을 개발하고, 숲을 파괴하고, 강물을 가두고, 핵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에 있습니다. 재난과 민생에는 눈감고 오로지 자본의 이익과 손잡는 정치권력에 맞서야 합니다.   충북도 역시 위기와 재난 속에서 시민들의 평등하고 존엄함 삶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4월에 발표된 충청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살펴...

2024.09.0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책임성 확보를 위한 법개정 방안 토론회 참석 (8.29)

산업폐기물 처리 이대로 괜찮은가?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위한 법률개정 토론회   8월29일 10: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일시 : 2024년 8월 29일 10-13시  ◯ 장소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주최 : 국회의원 이학영,안호영,김주영,박홍배,박해철,송재봉,이광희,강득구,이용우,김남근,박지혜,경기환경운동연합,경남환경운동연합,전북환경운동연합,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충남환경운동연합,환경운동연합,공익법률센터 농본,민변 환경보건위원회 ◯ 주관 : 국회의원 박홍배,공익법률센터,농본,환경운동연합   ◯ 국내에서 배출되는 전체 폐기물에서 산업폐기물(건설폐기물, 사업장폐기물, 지정 폐기물, 의료폐기물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대부분의 산업폐기물 처리를 영리업체들에게 맡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그나마 공공이 운영하던 지정폐기물처리시설까지 민영화된 이래 이러한 경향이 심화되었습니다. ◯ 이윤은 영리업체들이 가져가고, 피해는 지역주민들이 입고, 부담은 국민세금으로 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리업체들이 전국의 농어촌에서 무분별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산업폐기물 처리업의 인·허가만 받으면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로 SK, 태영 등 일부 대기업과 사모펀드들까지 뛰어드는 형국입니다. ◯ 하지만 해당시설에 인접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고, 사후관리나 피해대책 또한 국민세금으로 책임져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업폐기물 처리과정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한 법률과 제도개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박종순 정책국장님이 사회자로 참여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산업폐기물 소각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청주시 북이면에서는 주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투병 중에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지역에 중요한 현안인 산업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024.08.30.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영화 '생츄어리' 회원 상영회(8.28)

영화 「생츄어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 상영회 일시: 8월 28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장소: 청주 CGV 서문 영화 "생츄어리" 회원 상영회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청주 서문 CGV가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바뀌면서 회원 여러분들이 더욱 편하게 영화를 감상하신 것 같습니다! 100여 명이 넘는 회원님들과 함께 "생츄어리"를 감상했는데요, 청주 동물원 직원분들과 김정호 수의사님도 함께 했습니다!   영화 "생츄어리"를 통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동물의 아픔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물의 아픔을 줄여주기 위한 안락사의 필요성과 동물윤리 사이의 긴장관계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상영회를 계기로 영화에 등장하는 청주동물원도 방문해보면서 관련 고민을 더욱 심화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야생동물과 사람이 서로 아프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날에 계속해서 다가갔으면 합니다. 회원님들도 함께 해주실거죠?😊

2024.08.29.

충북연대회의
[충북연대회의] 오송참사 최고 책임자 기소 촉구 기자회견(8.28)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보도자료 일시 2024년 8월 28일(수) 문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김성훈 010-3226-3132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대협부장 신희영 010-2808-4238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박종순 010-8888-5176   < 보 도 자 료 > 오송참사 피해자들의 세 번째 명절.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국정조사와 최고책임자 기소로 답해주길 바란다. ■ 일시 및 장소 : 2024년 8월 28일(수) 11:00. 청주지방검찰청 ■ 주최 :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 - 오송참사 진상규명, 국회는 국정조사로 답하라! 오송참사 책임자처벌, 최고책임자 기소로 답하라! 기억과 다짐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피해자들이 맞이하는 세 번째 명절. 한걸음 더 나아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로 위로받을 수 있도록 답해주길 바랍니다.   <기자회견순서> - 사회 : 김기연 오송참사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여는 발언 안건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발언1 이중훈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발언2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발언3 이성구 변호사 오송참사진상조사위원회 성명서낭독 오송참사시민대책위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오송참사 최고책임자 충북도지사·청주시장·행복청장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오송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국정조사와 최고책임자 기소로 답해주길 바란다.   ■ 오송참사 진상규명, 국회는...

2024.08.28.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청호 녹조 현장 모니터링 (8.27)

2024년 여름,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로 인해  대청호 일대에 창궐한 녹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일 시 : 2024. 8. 23. ○ 관찰지역 : 1) 청주취수탑 일원(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832 문의중학교) 2) 대청호 인근 마을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505) 문의 취수탑에는 녹조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구역이 나누어져 있고, 수차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취수탑이 눈 앞에 보이는 물가에는 녹조가 죽처럼 끈적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녹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떠보았는데요. 상태는 더욱 참담했습니다. 녹조가 담긴 컵에서 녹조가 흘러나오는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굉장히 질척거리고 끈적거립니다. 물과 물 속에 사는 생물들이 숨 쉬기 어려울 것 같은 환경입니다. 취수탑 인근에는 녹조 제거선이 계속 녹조를 빨아들이고 맑은 물을 뱉어내고 있고, 주변에는 녹조 슬러지가 잔뜩 모여 있습니다. 저번주에 비가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녹조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대청호는 9월까지도 녹조가 계속 있다고 합니다. 충북도민이 마시고, 씻고, 사용하는 물들에 녹조가 주는 영향은 만만치 않습니다.   장소를 옮겨 옥천군에 한 마을에 왔습니다. 이곳은 지도에 선착장으로 적혀 있는데요. 올해 장마 기간 동안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쓰레기들과 큰 비는 물에 영양분을 공급해 녹조가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현재 이 곳은 녹조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여러 쓰레기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 농약병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병 속에는 농약이 완전히 차있지는 않았지만, 병에 남은 유해 물질들이 물 속 생태계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쓰레기들이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스티로폼, 가죽 등 잘 썩지 않는 재질의 생활 쓰레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쓰레기들은 이 마을에서 발생한 ...

2024.08.27.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21회 에너지의 날 거리 캠페인 및 기자회견 (8.22)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에너지의 날 캠페인 진행 -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쿨맵시 캠페인, 에어컨 온도 올리기, 소등행사 등 -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는 제21회 에너지의 날(8.22)을 맞이하여 쿨맵시 캠페인, 에어컨 온도 올리기, 소등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 오전 11시 성안길 지오다노 사거리에서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쿨맵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반팔, 반바지 그리고 부채 등 시원한 옷차림으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에어컨 온도 2℃ 올리기와 야간 소등행사에 대해 알렸다. ○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와 청주시 등 13개 공공기관은 이 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온도 2℃ 올리기를 진행했고, 청주 시민들은 저녁 9시부터 10분 동안 가정과 일터에서 자발적으로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소등행사를 진행했다. ○ 소등 행사에 시민참여를 독려하고자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해시태그(#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2024에너지의날 #소등 #에너지절약)를 달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게시물을 올려 인증했으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에너지의 날은 올해로 21주년으로, 2003년 8월 22일 그 해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줄이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었다. ※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어로, 체감 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옷차림을 의미한다. 2024년 8월 21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붙임 1. 에너지의 날 행사 프로그램 행사명 일정 및 장소 비고 쿨맵시 거리 캠페인 및 기자회견 - ...

2024.08.2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바다의 시작💧 3차 캠페인 진행(8.17)

장마기간로 인해 7월 한달 건너고 8월에 진행된 담배꽁초 버림방지 캠페인 '바다의 시작' 3차 캠페인이 청주하나병원 뒤편에서 진행했습니다. 무더위와 휴가기간과 맞물려 신청해주신 분들이 얼마나 나오실 수 있는지 우려된 상황에서 꽤나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 주말이어서 차량통행이 많은 골목길과 갖길에 주차된 차량으로 페인팅 줍깅과 페인팅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한분한분 포기하지 않고 캠페인에 동참해주셨습니다.  너무 덥고 많은 차량통행으로 인해 예정보다 20분 일찍 끝마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무더위를 식혀봤습니다.  더위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 4차 캠페인은 9월 21일 충북대학교 중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석연휴 무사히 잘 보내시고 바다의 시작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2024.08.19.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2024백두대간탐사 / 하늘재~이화령(8.13~8.16)

2024백두대간 탐사 다녀왔습니다. 8월13일부터 8월16일까지 3박4일 진행된 이번 탐사는 문경 포암산, 하늘재에서 이화령까지 구간을 탐사했습니다 20여명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백두대간의 정취를 느끼며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진행했습니다 아픈 사람 없이 무탈하게 잘 다녀왔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내년은 어떤 구간을 탐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되신다구요? ㅎㅎ

2024.08.19.

충북연대회의
[충북연대회의] 아리셀 희망버스(8.17)

화성 아리셀 리튬 배터리 사고로 무고한 생명 23분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러나 참사 50일이 지났지만, 아리셀 대표의 구속수사는 커녕 더디게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박순관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노동부 경지지청 문은 굳건히 닫혀있었습니다. 피해자의 알 권리 보장되지 않을 뿐더러 재발방지 대책 논의에서 배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싸우기 위한 힘을 모으기 위해  8.17 전국에서  희망버스로 힘을 모았습니다! 

2024.08.19.

충북연대회의
[충북연대회의]친일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8.12)

    친일 식민시대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8.12)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친독재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 이들은 김형석의 저서와 그간의 언행에서 나타나듯이 독립기념관장에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독립운동 역사와 친일청산을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을 부정해 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 김형석은 독립운동가를 처단하던 간도특설대 출신 백선엽과 안익태의 음악 활동을 옹호했고, 친일청산 문제를 진영 간의 갈등으로 왜곡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요인으로 평가하는 등 친일청산의 역사적 과업을 폄훼했던 인물이라며 독립기념관장으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 또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비롯해 제주 4·3사건·여수·순천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을 “기존의 현대사를 부정하는 작업”이라고 단언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독립기념관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강력히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 성금으로 개관한 곳이라며 식민지배를 합리화하고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김형석은 관장으로 자격이 없다며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독립기념관장 등 우리 역사를 바르게 연구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닌 기관의 장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로 임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욕보이는 짓이며, 제국주의의 망령을 소환하려는 일본 극우세력의 꼭두각시 노릇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 이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를 잊은 윤석열 정부도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가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극언을 서슴치 않는 김형석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역사적 망각이라며 김형석 독립기...

2024.08.1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세종보 농성 100일 기자회견(8.6)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은 2024년 8월 6일 세종보 천막농성장에서 "세종보 재가동 중단 천막 농성 100일 기자회견"과 "세종보 천막농성장 100일 투쟁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세종보 재가동 중단이 관철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앞으로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강물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힘차게 흐를 수 있도록, 발걸음을 함께할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세종보 재가동 중단 및 물정책 정상화 촉구 천막 농성 100일 차   4대강 재자연화 철회, 댐 추가 건설, 하천 준설로 점철된 국가물정책   윤석열 정부는 당장 물정책 역행을 중단하고 정상화하라   2017년 11월, 세종보 수문을 개방하고 만 6년 반을 훌쩍 지낸 금강 변에는 자갈밭과 모래섬이 회복됐다. 자갈밭 위 둥지에서 알로 만난 흰목물떼새는 알을 깨도 나온 지도 한참이, 지나 이제는 유아티를 벗고 제법 모양있게 주변을 날아다닌다. 농성장 인근에는 올해 태어난 고라니의 발자국이, 부모의 것과 나란히 찍혀있다. 농성장 바로 옆에는 수달의 배설물이 곳곳에 널려있다. 회복된 강의 살아있는 증거들이다. 윤석열 정부는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철회하고, 4대강 정신을 계승한다면서 2024년 5월을 목표로 세종보 재가동을 추진했다. 우리는 4월 말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물정책 정상화를 요구하면서, 세종보 상류 300m 지점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했다. 100일이 지난 지금, 세종보 수문은 열려있고 금강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그럴듯한 이름은 붙였지만, 사업 이후 우리 강은 죽어가기 시작했다. 우리는 강을 뒤덮은 녹조를 뚫고 숨을 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물살이들을 목격했다. 보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창궐하는 날벌레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수질은 악화됐고, 야생생물들은 강을 떠났다. 고인 물은 썩는다, 막힌 강은 죽는다는 것을 우리는 몸으로 학습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아랑곳하지 ...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