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대회의]친일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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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8-12 조회수 32
충북연대회의

 


 

친일 식민시대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8.12)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친독재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 이들은 김형석의 저서와 그간의 언행에서 나타나듯이 독립기념관장에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독립운동 역사와 친일청산을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을 부정해 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 김형석은 독립운동가를 처단하던 간도특설대 출신 백선엽과 안익태의 음악 활동을 옹호했고, 친일청산 문제를 진영 간의 갈등으로 왜곡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요인으로 평가하는 등 친일청산의 역사적 과업을 폄훼했던 인물이라며 독립기념관장으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 또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비롯해 제주 4·3사건·여수·순천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을 “기존의 현대사를 부정하는 작업”이라고 단언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독립기념관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강력히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 성금으로 개관한 곳이라며 식민지배를 합리화하고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김형석은 관장으로 자격이 없다며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독립기념관장 등 우리 역사를 바르게 연구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닌 기관의 장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로 임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욕보이는 짓이며, 제국주의의 망령을 소환하려는 일본 극우세력의 꼭두각시 노릇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 이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를 잊은 윤석열 정부도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가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극언을 서슴치 않는 김형석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역사적 망각이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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