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쓰레기 저감 정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9.5)

cjcb
발행일 2024-09-05 조회수 21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 충청북도 생활계폐기물 1인당, 일 배출량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청북도 쓰레기 저감 정책 마련 촉구

 

◌ 충청북도의 1인당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9.5(목)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충청북도가 폐기물 정책을 방관해 충청북도 생활계폐기물 배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 2023년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를 보면 2022년 전국 평균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1.20kg/일/인으로 전년(2021년) 1.18kg/일/인 대비 1.07%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활계폐기물을 배출하는 지역은 제주로 1.99kg/일/인이고 충청북도는 1.46kg/일/인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활계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 가장 적게 배출하는 세종 0.88kg/일/인에 두 배 가까이 되는 양이다.

◌ 이들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의 예를 들며 충청북도도 강력한 쓰레기 저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충청북도 폐기물 감량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북도 내 공공기관에서의 1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 이어 ‘충청북도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가 있음에도 청사내 일회용품 사용이 난무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회용품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충청북도 내 모든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전환 계획과 예산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환경부가 유예시킨 충청북도 내 카페, 음식점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대책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퇴보하고 있는 환경부의 정책만 핑계대며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충청북도가 일회용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더 강력한 쓰레기 저감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