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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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 데크 예정지 식생조사 및 현장 설문결과 발표 기자회견(4.6)

230406_우암산 둘레길 시민설문 조사 결과 기자회견 자료   충북시민단체, 우암산 데크 예정지 식생조사 및 현장 설문결과 발표 ○ 오늘(4.6)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우암산 데크길 조성 예정지의 식생조사 및 현장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 이들 단체는 지난 4월1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우암산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 159명을 대상으로 우암산 데크길 조성이 필요한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결과 응답자 중 87%인 138명이 데크길 조성을 반대했다. 나무를 베어서라도 데크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13%인 21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기존의 인도를 걷기 편하게 보수하면 된다고 응답했다. 또 100억을 청주도심에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 얼마나 자주 우암산 둘레길을 방문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45%인 71명이 벚꽃개화시기에만 방문한다고 했다. 매일 방문하는 시민은 29%인 43명에 불과했다. 100억이나 드는 예산을 나무를 베면서 우암산 데크길 조성에 쓰기보다는 도심에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시민이 다수였다. ○ 또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사무처장은 데크길 조성 예정지인 2.3km구간의 식생을 조사한 결과을 발표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 4.2km 중 데크 설치예정인 2.3km 구간을 삼일공원부터 시작하여 말탄재까지 인도 밖 폭 2m 내 서식하는 목본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2417본이 조사되었으며, 이중 왕벚나무, 아까시나무 등 이 속한 교목은 999본, 개나리를 포함한 관목은 1418본이었다. 교목 중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무는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무 순이었으며, 관목으로는 개나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찔레, 까마귀밥여름나무 순이었다. 데크가 조성되면 모두 베어질 나무들이다. ○ 이들은 100억이나 드는 예산을 2,400여 그루의 나무를 베면서 데크길...

2023.04.06.

해양미세플라스틱 캠페인 캠페이너를 모집합니다!

지난해 5차에 걸쳐 진행된 '청충줍깅' 결과, 가장 많이 수거된 쓰레기는 '담배꽁초'였습니다!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쓰레기가 담배꽁초라면 바다에서 발견된 쓰레기 1위가 담배꽁초라는 사실이 놀랍지도 않죠😮‍💨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이라니😫 생각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잖아요! 빗물받이는 재떨이가 아닌 "바다의 시작"입니다.🌊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문제를 함께 해결해보실래요? 재미있는 페인팅으로 빗물받이를 꾸미고, 시민들에게 담배꽁초로 발생하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알려요! 🔽캠페이너로 함께 활동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https://forms.gle/pFW9UJwyRLkQs98SA

2023.04.04.

(성명서)‘보고·먹고·즐기고, 무심천 놀이하천 만들기’에 집중하는 청주시 규탄(3.29)

[성명서] 물보전·미세먼지·기후위기 대응은 뒷전, ‘보고·먹고·즐기고, 무심천 놀이하천 만들기’에 집중하는 청주시 규탄한다! 청주시 이범석시장이 지난 3월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의 4가지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는 ‘제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비롯해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꽃정원, 산책로 바닥 조명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에 도시농업 페스티벌과 연계한 61,601㎡ 규모의 유채꽃밭을 단계별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무심천과 미호강의 수질개선을 최우선하겠다는 이전 계획에 역행하는 발표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청주시는 무심천 벚꽃 개화기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우려해 시민 안전을 위한 무심천변 불법 노점상, 무단 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수천만 원을 들여 ‘제1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열고 용화사 입구에서, 제1운천교까지 푸드트럭 20여 대를 운영하겠다고 한다. 20여 개의 푸드트럭 중 지역 상인이 운영하는 트럭은 14개, 6개 업체는 외지업체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외지 푸드트럭까지 유치하면서 가뜩이나 번잡한 도로를 점거하는 것은 오히려 시민들의 휴식을 방해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다. 또 노점상은 불법이라면서 외지업체까지 불러들여 운영하는 푸드트럭은 괜찮은가? 푸드트럭이 없다면 오히려 무심천을 걷던 시민들은 인근 상가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차를 마실 것이고 이로 인해 인근 상가들은 모처럼 생기를 찾을 것이다. 더구나 푸드트럭이 없어도 무심천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데 푸드트럭 유치하는 것은 일회용 쓰레기들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그 쓰레기는 무심천 곳곳에 불법 투기되어 하천오염을 조장할 뿐이다. 둘째, 벚꽃 축제를 앞두고 3억 5천만 원을 들여 청남교와...

2023.04.03.

(성명서)충청북도와 청주시는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주민 대책 마련하라!(3.21)

<성명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주민 대책 마련하라! 지난 3월 12일 일요일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북쪽 2공장과 타이어 40만 개가 전소되었다. 고무 타이어 수십만개가 타면서 나는 매캐한 냄새와 바람과 함께 날리는 불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한밤중에 불안에 떨며 대피했고, 인근 3개 중·고교는 재량 휴업을 하거나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06년과 2014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입혔다. 그런데 9년 만에 또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안전불감증, 관리소홀의 전형이다. 원유에서 추출한 합성고무로 만들어지는 타이어는 생산과정에서도 인체에 유해하지만 연소시에도 수백 가지의 유해 화학물질이 발생하여 인체에 치명적이다. 미세먼지를 비롯해 발암물질인 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다이옥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신경계 등 인체의 다양한 기관에 치명적인 중금속 등이 배출된다. 이는 토양과 지하수, 하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환경피해 규모를 추산하기조차 어렵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맞은편 아파트 주민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 화재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을 토로하며 한국타이어 이전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인 박영순 의원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대책을 세우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피해에 지역구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이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어떠한가? 아직 한국타이어 화재로 청주시 현도면의 피해 규모조차 확인하고 있지 않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청주시 현도면은 비닐하우스에서 열무·얼갈이배추·대파 등 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농민이 대부분이다. 12월~1월 파종한 뒤 3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농작물에 화재 때 날린 분진이 내려앉아...

2023.04.03.

2022년도 결산보고서 및 사업수지 결산서

 

2023.03.29.

우암산 데크길 정말 필요할까요? 일단 걸어봐요!🚶‍♀️🚶‍♂️

우암산에 데크길이 정말 필요할까요? 시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월 1일 토요일에 함께 걸으면서 우암산에 데크길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토요일에 오셔서 직접 걸어보시고 의견도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 2.3km 우암산 데크길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단 한 번 걸어봐요! > 🍀 일시 :  4월 1일(토) 오전 10시부터 🍀 장소 : 삼일공원에서 2.3km 구간까지! 🍀 무엇이 준비되어 있나요? ☝️ 우암산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알려드릴게요 🦅 ✌️ 예쁘게 사진 찍고 사진 받아가세요🤭 👌 우암산 데크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 둘레길은 자유롭게 걸으시면 됩니다 🎶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뭐라고?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성명서와 시민원탁토론회를 통해 전해드렸었는데요! 다시 한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사업입니다. 우암산 둘레길의 기존 양방향 도로를 일방향으로 축소하고, 우암산의 인도를 넓혀 시민들이 더 편하게 걸을 수 있게 하겠다는 사업으로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도 우암산을 훼손하지 않고 인도를 넓히겠다는 사업 내용에 찬성을 하였습니다. 이후 차도를 매일 이용하는 주민들이 일방향 통행에 대한 불편함을 제기하게 되었고, 지금 그대로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민선8기가 시작되고 2022년 11월 16일 청주시는 우암산 수동 삼일공원부터 명암동 어린이회관까지 4.2㎞의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100억의 사업비를 들여 보행데크(2.3㎞)와 경관조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시민단체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찬성했었던 이유는 우암산의 훼손 없이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100억이나 들여 나무를 베고 보행데크를 설치하며, 우암산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우암산 둘레길 사업...

2023.03.28.

[기자회견문] 기후위기 시대 충북도지사가 해야 할 일은 카약 타는게 아니라 ‘수질개선, 하천생태계보전, 물부족해결’이다! (3.22)

[기자회견문] 기후위기 시대 충북도지사가 해야 할 일은 카약 타는게 아니라 ‘수질개선, 하천생태계보전, 물부족해결’이다! 오늘(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의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물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기업, 국민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만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유엔도 기후위기로 인해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주체들이 더욱 속도감 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를 올해의 주제를 정했다. 그만큼 모든 문제의 중심에 기후위기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한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폭염, 폭설, 홍수, 산불에 이어 가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혹독한 겨울 가뭄’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도 남부지역의 대부분 댐 들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공업용수 부족으로 대규모 산단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농업용수는 물론이고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생활용수까지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청권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충남 서북부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의 가뭄대응단계가 ‘관심’으로 상향되면서 금강보에서 물을 공급받는 도수로가 재가동되었다. 충청권 400만 주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저수율도 53.9%로 지난해 같은 날이 62%였던 것에 비해 8.1% 낮아져 주민들의 물 부족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환경부는 대청댐이 5~6월에는 댐 가뭄 단계 중 ‘관심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도 물이 부족한 지역임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그런데 지금 충청북도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 물이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 지사가 추진하는 대표 공약이 대청호에 위치한 청남대 개발을 선두로 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이다. 충주호・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을 상품화하는...

2023.03.23.

[기자회견문] 100억 예산 낭비! 우암산 훼손!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 중단하라! (3.20)

    [기자회견문] 100억 예산 낭비! 우암산 훼손!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 중단을 요구합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민선 7기 때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기준(뉴노멀)과 기후위기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차량 통행을 줄이고 걷는 길을 넓히는 사업은 시의 적절했습니다. 추진과정에서 몇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시민위원회 발족, 시민 원탁회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청주시민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하지만 일방통행 조성에 대한 우암산로 인접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었고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변경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변경 내용은 교통체계를 일방으로 바꾸지 않고 양방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고 2.3㎞에 이르는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는 청주시가 변경 추진하겠다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첫 번째, 2.3㎞에 이르는 보행데크 설치 중단을 요구합니다. 우암산에는 이미 걷는 길이 있습니다. 청주시가 2.3㎞ 보행데크를 설치하겠다는 구간은 이미 인도가 있어서 청주시민들은 숲속 정취와 걷는 맛을 충분히 느끼며 걷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가 조금 좁기는 하지만 이게 문제가 되는 날은 1년 365일 중 우암산에 벚꽃이 피는 1주일 정도 뿐입니다. 이 1주일을 위해서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것 보다는 1주일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두 번째, 양방통행을 바라는 지역 주민 의견에 동의합니다. 민선 7기에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설명회와 시민 원탁회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지만 정작 인접 주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양방통행을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양방통행을 유지하겠다는 청주시의 입장에도 동의합니다. 세 번째, 100억원 예산 낭비 사업 중단을 촉구합니다. 기존 우암산 둘레길 조성 계획은 현재의 훼손 범위 ...

2023.03.20.

[기자회견문] 환경보전 포기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하라! (3.14)

[기자회견문] 환경보전 포기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하라!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전의 직무를 포기한 환경부를 규탄한다. 부끄러움을 잊은 채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며 환경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든 한화진 장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환경부는 “자연환경, 생활환경의 보전, 환경오염방지, 수자원의 보전ㆍ이용ㆍ개발 및 하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임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경부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문제투성이 개발 사업들을 잇 따라 허가해주고 있다. 환경부는 흑산도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 지정구역 해제, 국립공원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환경영향평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잇달아 허용하고 있다. 환경부의 직무유기로 전국에 케이블카와 공항 건설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국립공원은 국토 면적의 4%에 불과하지만, 국내 생물종의 42%,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66%가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런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상징이 바로 설악산이다. 지난 정부는 이를 고려해 설악산 국립공원에 대한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정권이 바뀌자 정부판단은 1년 만에 번복됐다. 더구나 환경부는 국가기관 5곳이 낸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부정 의견을 모두 무시하고 결정했다. 한주 뒤 환경부는 자연유산과 보호종이 즐비한 제주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동의했다.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 2021년 조류와 서식지 보호, 남방큰돌고래 영향, 숨골 보전 등의 이유로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지만, 정권이 바뀌자마자 결과를 번복했다. 제주는 매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과 오폐수 처리 초과 상황 등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문제는 환경부가 환경보전이라는 본분을 잃은 채 정권의 입맛대로 판단과 결정을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와 제주 제2공항 건설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개발이 풀리자 지리산, 북한산, 소백산,...

2023.03.14.

[기자회견문] 불통에서 소통으로! 청주시 소통거버넌스 촉구 기자회견 (3.7)

  [청주시에 고함] “불통에서 소통으로!” 청주시는 소통거버넌스를 통해 상식적인 지방정부로 거듭나라!!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로 역사의 대역죄인으로 남지 않기를….-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이미 결정된 정책을 번복하고 뒤집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개발 논리로 무장한 이범석 청주시장의 행보에서는 정책의 연속성은 찾아볼 수 없고, 당연히 지속가능성도 없다. 눈앞에 보이는 개발 신기루에 청주시의 정체성이 더 망가지기 전에 100명의 시민은 지난달 100인 원탁토론회장에 모였다. 청주시청사 본관 존치 여부, 원도심 경관지구 해제시도, 우암산 둘레길 조성 등 청주시민과 청주시의회와 제대로 된 협의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불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시대 민의를 바탕으로 지방정부를 운영해야 마땅하나 철저히 민심을 외면하고 독단적 불통 행정으로 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독선 시장에 민심은 깊은 우려를 전하고자 한다. 첫째, 청주시청사 본관 보존과 관련하여, 민관의 합의와 보존 약속을 근거 없는 왜색 논란으로 대대적인 시정 홍보를 일삼은 부끄러운 관치행정은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며, 청주시장의 독단적인 결정과 밀실 행정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미 국제공모로 낭비한 100억 혈세 낭비는 유감 표명만으로 지나칠 수 없는 문제이며, 반드시 청주시 수장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86만 청주시에 적어도 3,400억이 넘는 시청 직원만을 위한 청사 비용은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시대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이기에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며, 현재 제2청사인 문화제조창의 뒤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를 고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대안도 설득력 있게 제기되었다.   둘째, 원도심 경관지구 해제시도와 관련하여, 민심은 깊은 경고를 보냈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사 옆에 49층짜리 특혜 의혹 아파트와 관련해 청주시 미관을 해친 주범임을 서슴지 않게 지목한다. 청주시의 정체성이 역사문화...

2023.03.08.

[기자회견문] 대청호 규제완화, 난개발 시도 중단하라! (3.2)

[기자회견문] 대청호 규제완화, 난개발 시도 중단하라! 충북도가 대청댐 규제완화와 청남대 난개발 망령을 다시 꺼내 들었다. 김영환 지사는 당선이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청호 규제완화’ ‘중부내륙연개발전지역 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8일 청남대 관광정책자문위원회와 주민·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15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1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물멍쉼터, 수변산책로(7.3km), 호수광장을 피크닉공원으로 조성, 청남대 주차공간 확대(665면->1천626면) 등의 계획이며, 장기과제로 모노레일(0.3km), 케이블카 설치(4.8km)등이 포함됐다. 심지어 유스호스텔 건립, 전기동력선 운항 등도 다시 꺼내 들면서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규제완화와 난개발계획은 지역의 갈등만을 부추기며 환경파괴를 일삼는 행위로 중단되어야 한다.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면서 민간이 통제가 되었던 청남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청남대가 개방된 2003년 이후 많은 시민들은 이런 자연환경을 만끽하러 현장을 찾고 있다. 실제로 청남대에는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새매, 새호리기, 삵, 수달 등이 서식하고 있다. 규제완화와 대규모 난개발계획은 청남대에 서식하는 생명들을 다시금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런 자연환경이 훼손되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만족감 역시 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규제완화와 난개발은 생명을 위해서라도 중단되어야 한다. 일방적인 규제완화와 난개발 계획은 상·하류간의 지역주민의 갈등을 부추길 뿐이다. 대청호는 충북도만의 것이 아니다. 대청호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충청지역의 400만 주민들 공동의 것이다. 먹는 물의 오염 유발을 원하는 충청주민들은 없다. 충북도는 그럼에도 규제완화라는 수사와 대규모 개발계획을 앞세워 식수원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충북도는 대규모 개발과 규제완화를 발표하기 전에 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허락을 우선 구해야 했다. 충북도의 전유물처럼 이용하려는 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 충청지역...

2023.03.06.

3.11 부산 탈핵행진 함께 가요! ☢️🙅‍♀️🙅‍♀️

⚡ 후쿠시마 12주기 탈핵행진 부산으로 함께가요!🚌💨 ⚡ 고리2호기 폐쇄, 건식저장 반대, 탈핵 사회를 위해 3월 11일은 부산으로 집중해요! 출발 : 3월 11일 (토) 오전 8시 반 장소 : 청주체육관 일정  08:30                  청주출발            12:00                   부산 송상현 광장 도착           12:00 ~ 14:00   점심식사 (개별)           14:00 ~ 17:00   집회 및 행진           18:00                   부산출발           22:00                   청주도착 ※ 참가비 무료, 개인경비 지참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 청주 탈핵버스 신청하기 👇 https://forms.gle/bwwtdAoPQdDiLkVU6 2011년 3월 11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했던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시나요? 후쿠시마 사고 이후 12년이 지났지만 핵사고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핵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고, 방사성 오염수는 바다에 버려지기 직전입니다 🤷🤷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를 모두 지켜봤음에도 우리 정부는 그 날의 일들을 잊은 채 핵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것으로 부족해 새로운 핵 발전소까지 건설하려 하고 있습니다 😠 고리 2호기 폐쇄부터 안전한 세상을 위한 탈핵행진에 함께 해주세요!

2023.03.03.

[기자회견문] 김영환지사는 청남대, 대청호 난개발 시도 중단하라!

  [기자회견문] 지역간 갈등 유발, 충청권 식수원 대청호 오염 김영환 지사는 청남대 난개발, 대청호 규제완화 시도 중단하라!   충북도가 청남대와 대청댐으로 연일 시끄럽다. 김영환지사는 당선 이후 실체도 불명확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정책 혼란과 개발 욕구만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대청호와 충주호, 백두대간 등의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를 과도하게 강조하며, ‘대청호 규제완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등을 주장해 주민피해 대책과 상관없는 대규모 규제완화, 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사가 자신의 SNS에 ‘청남대에서 라면 한 그릇만 먹게 해 달라’고 올리고, 2월 8일에 청남대 주차공간 확대와 케이블카 추진 등을 담은 ‘청남대 15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2월 13일에는 충북도내 경제인 150여명을 청남대에 불러 청남대 컨벤션 시설 사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급기야 그 다음날 14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청남대를 찾아 ‘유스호스텔 건립, 전기동력선 운항’등 해묵은 논란을 다시 꺼내들었고, 15일에는 지사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남대 주변의 환경규제는 사실상 풀렸다고 생각 한다”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충북지사의 이런 일련의 말과 행동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먼저 대청호와 청남대를 어떻게 지키고 활용할지에 대한 오랜 논의와 맞지 않다. 김영환 지사는 숙박시설을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유스호스텔 건립과 전기동력선운항 등을 검토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청남대에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의 건립이 확정되어 3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전기동력선 역시 민선 5~7기 동안 옥천에서 논의되었지만 대청호 오염을 우려해 환경부에서 쉽게 허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청호로 문의를 비롯해 충북 옥천 등 피해 보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계기금 활용 개선, 댐건설법 개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논의되어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일련의 노력들과 상관없는 대규모 규제완화와 청남대 개발 주장은 지금까지의 주민피...

2023.02.22.

[기자회견문] 금강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 즉시 결과 공개 및 이행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금강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  작년 6월 결과보고회 끝내고 아직도 ‘보완 중’  환경부는 즉각 용역 결과 공개하고 이행하라! 2021년 1월 18일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세종보 철거, 공주보 부분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을 골자로 금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4대강사업 이후 수생태계 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데이터 분석, 경제타당성 연구는 물론 국민의견수렴까지 마친 국민합의에 의한 결정사항이다.   환경부는 결정된 보 처리방안에 따라 2021년 4월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고, 22년 6월 용역 결과 보고를 마쳤다. 그러나 윤석열 태통령이 취임하고 한화진 장관이 환경부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용역 결과를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보완 중’이라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보 처리방안 공개와 이행이 미뤄지는 동안 4대강 사업을 찬성했던 보 존치론자들은 가뭄을 대비한다는 거짓말과 백제문화제를 위해 담수가 필요하다는 거짓말로 여론을 선동했고, 결국 환경부의 승인에 따라 공주보를 담수한 결과 시민들이 즐겨 찾던 고마나루 금모래는 악취를 풍기는 펄밭으로 변했다. 그뿐 아니라 작년 12월까지 마무리된다던 공주보 운용 사후 모니터링 결과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은 22년 6월 해체되면서 통합물관리TF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으로 해산되었고, 그에 따라 보 운영 민관협의체도 해체되면서 대부분 당연직 지자체 관계자와 지자체에 의해 추천된 보 존치론자들이 참여한 무늬 보 운영위원회로 변질되었다.   보 처리방안은 확정되었지만 책임을 지고 이행할 주체는 모두 사라졌다. 이는 수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금강의 보 개방과 그로 인한 자연성의 회복, 그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확정된 보 처리방안을 무위로 돌려놓으려는 속셈이 분명하다. 거짓말과 선동을 통해 담수 된 공주보로 인해 고마나루는 아직도 펄로 뒤덮여 있다. 보를 개방한 뒤 회복된 모래사장을...

2023.02.09.

[17차 회원총회] 안건 전체보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17차 회원총회 안건입니다. 1. 2022 사업평가 및 결산안 2. 2022 사업감사안 3. 회칙개정안 4. 임원선출안 5. 2023 사업계획 및 예산안 각 안건 별로 첨부하였습니다. 링크 혹은 이미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17차 회원총회는 2023년 2월 2일(목) 오후7시, 복대동성당입니다.   ▶ 2022 사업평가안(최종) ▶ 2022 결산안(최종)         ▶ 2023 사업계획안(최종)   ▶ 2023 예산안(최종)

2023.01.25.

[17차 회원총회] 사전행사 안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17차 회원총회를 오실 때 우유팩과 병뚜껑을 모아서 가져와 주세요! 휴지 1롤로 바꿔드립니다😆 사전행사이기 때문에 총회 시작 전까지 교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후 6시에 오셔서 여유롭게 국수 드시고 휴지 교환도 하시면서 총회를 준비해주세요 🎶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