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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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온실가스 50% 이상 감축 요구 환경연합 전국행동(10.14)

지난 10월 8일 탄소중립위원회와 정부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의 40%를 감축하겠다 발표는 기후위기 대응에는 매우 부족한 목표입니다. 지구 온도가 1.5℃ 오르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5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2018년 대비)이 필요합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와 탄소중립위의 NDC 강행 처리를 규탄하며, ‘2030년 온실가스 50% 이상 감축’을 요구하는 전국행동을 하였습니다. 전국 40여개 지역 조직이 함께 하였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충북도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50% 이상 탄소감축은 기후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입니다.  

2021.10.14.

기후 영상제_"기후위기, 전선을 드러내다"(6.12)

<기후위기, 전선을 드러내다> 영상제는 환경운동연합, 한국예술위원회, 기후시민3.5가 공동 주관하는 비영리 환경영상제입니다.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인 에너지 문제에 내재된 복합적이고 다양한 쟁점들을 영상화하여 시민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위기에 관한 담론의 지평을 넓히고자 전국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청주에서는 6.12(토) 청주cgv서문에서 회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15시부터 18시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모두의 참여가 시급한 시기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애니메이션 <석탄씨의 재생에너지> 감독: 이성실 현재 전 세계 시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바로 기후위기다. 지금까지 기후위기와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이 제작되었고,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이슈를 접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 실용적으로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하려하며, 청소년이 기후위기와 관련한 실질적인 문제들을 인식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단편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인간이 하고 있는 대부분의 활동이 기후위기와 연결된다. 그 중 주요한 문제인 과소비, 육식, 생태계 파괴 및 생물 멸종, 화석연료 사용 문제 등을 각각 나누어 각 주제가 만들어내고 있는 기후변화와 이렇게 만들어진 기후변화가 또 다시 해당 이슈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 영상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모든 삶의 원인과 결과가 기후위기와 연결되며, 다음의 행동의 필요함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영상은 <기후시민3.5> SNS와 환경운동연합 유튜브와 SNS에 게재되며, 일선 학교에 교육용 영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단편 영상 <불가능한 미래> 감독: 양시모 (기획의도) 한국사회의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시점과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깊이 있게 쟁점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2021.06.14.

[탈핵학교 강좌] 생활방사능, 우리집은 안전한가(10.17)

10월 17일 청주CBS 2층 전교조사무실 대회의실에서 탈핵 강좌 1강이 열렸습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의 김혜정운영위원장께서 '생활속 방사능으로부터 피폭을 줄이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방사선은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입니다. 자연방사선에는 우주방사선, 지각방사선등이 포함되어있고, 인공방사선은 핵실험, 의료방사선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날 강좌에서는 특히 생활속에서 계속 접하고 있는 인공방사선에 대해 다뤘습니다. 방사능에는 반감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방사능의 양이 처음의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일컫는 말인데요, 우라늄(U-238)의 반감기는 45억년, 토륨의 경우는 140억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라돈의 반감기는 4일인데요, 우리는 라돈이 포함된 생활물질에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반감기가 짧아도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방사능물질중에 모나자이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국내 취급 원료물중 방사능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이 토르말린(전기석)포함제품이라 하면서 이 모나자이트가 들어가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모나자이트는 1kg당 100원, 토르말린은 1kg당 1,000,000원이라고 합니다. 가격차이가 어마무시하쥬? 모나자이트는 법적규제치또한 없다고 하니, 내가 쓰는 제품에 모나자이트가 얼마나 함유되어있을지 상상도 할 수가 없네요. 우리는 음이온제품이 몸에좋다고 알고 있고 또 비싼돈을 들여서 구매하는데, 사실 음이온이 몸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학술적발표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음이온은 그 안에 방사선 제품을 포함하지 않으면 나올수가 없습니다. 방사선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 음이온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음이온제품은 방사선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감마선이 방출되며 수년착용시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니 당장 곁에 있는 음이온제품은 아웃!시켜버리세요. (음이온 뿐만 아니라 게르마늄제품도 아웃!)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음이온이 좋다고 믿고 있을까요? 그 ...

2018.10.29.

[풀꿈생태탐방] 백두대간 끝마을 사람들 발자취 따라 걷기-지리산 둘레길 1코스, 구룡폭포 다녀왔습니다~(10.13)

파란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10월 13일 토요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지리산 둘레길과 구룡폭포를 다녀왔습니다. 맑고 청명하기 그지없었던 이 날의 현장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이날의 탐방이 시작된 운봉읍 행정마을입니다. 행정마을에 있는 서어나무 숲은 ‘제1회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곳으로, 수백년된 서어나무들이 아름드리 줄지어 서서 마을을 지켜주는 곳입니다. 숲은 인간이 간섭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저희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치른 후 음수(陰樹)의 특성을 가진 한 무리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어 차지합니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높은 산꼭대기를 제외한 현재 남한의 대부분을 온대림(溫帶林)이라고 하는데, 이런 곳의 최후 승리자는 바로 서어나무와 참나무 무리입니다. 그만큼 넓은 면적에 걸쳐 수천수만 년을 이어온 우리 숲의 가장 흔한 나무 중 하나가 서어나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무분별한 벌목등으로 인해 서어나무는 희귀종이 되어가고 있으며, 또한 서어나무에 서식하는 장수하늘소 역시 멸종위기에 봉착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가장마을에 들려 잠깐 간식타임도 즐기고~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느긋하게 다시 출발합니다. 코스모스가 정말 아름답죠? 금북 남원 운봉 덕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오르막 왼쪽 나무 사이사이로 햇빛이 반사되는 덕산저수지가 보였습니다. 진한 솔향을 들이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봅니다. 어느 덧 노치마을에 도착하였네요. 노치마을은 해발 500m의 고랭지로서 서쪽에는 구룡폭포와 구룡치가 있으며, 뒤에는 덕음산이 있고 지리산의 관문이라고 말하는 고리봉과 만복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노치마을은 고리봉에서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위에 있어, 비가 내려 빗물이 왼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고 오른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는 마을입니다. 마을 뒷산에는 할아버지 당산으로 불리는 수령이 몇백년된 소나무 4그루가 일렬횡대로 서서 마을을...

2018.10.16.

[풀꿈강좌] 6강 "디자인으로 보는 생명과 평화" – 안상수 시각디자이너 (9.19)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새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선선한 저녁바람이 불어오는 상당도서관에서 9월 19일  7시부터 6번째 풀꿈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좌는 안상수체를 개발한 안상수 시각디자이너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살림청주의 송정원 회원의 나의 초록생활이야기로 이날 강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디자인으로 보는 생명과 평화'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우리말은 멋지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 연규민 ‘디자인’이란 용어를 보면 왜 그런지 유학을 다녀와야 할 것 같고, 서양의 틀을 가지고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단다. 그런 생각이 늘 마음을 괴롭게 해서 ‘디자인’을 대체할 우리말은 무엇일까 고민했단다. 멋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멋지음’이라고 우리말로 이름을 붙였다. 그러자 마음을 괴롭히던 자격지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시각디자이너 안상수님은 충주 출신이지만 청주에서 학교를 다닌 인연으로 청주를 제2의 고향이라 하셨다. 수학의 기초가 숫자이듯이 디자인의 기초는 그림이 아니라 문자다. 그래서 글씨 디자인에 주력하게 되었다. 한글만한 위대한 디자인이 없다. 청주는 직지의 고향이며 글자디자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조용한 음성은 모든 청중을 집중시키고 차분한 강연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갔다. 안 선생님의 집 대문은 글자로 문살을 만들었다. 독립운동을 하신 스님의 시를 가지고 디자인했단다. 청주 직지축제 때 <α에서 ㅎ까지>를 청주예술의전당에 설치했는데 얼마 후 철거되어 무척 안타까웠다. 그리스문자는 5천년이 넘었고 한글은 600년 된 문자라는 의미이다. 이번 달 참여단체 대표인사는 없었다.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는 한 살림 회원의 순서였다. 쓰레기를 줄이자는 모임인 ‘쓰레빠’를 운영하는 분이 나오셔서 비닐사용을 줄이자는 말씀을 하셨다. 1958년 영국에서 러셀경을 중심으로 핵무기감축을 위한 대대적인 시민행진이 있었다. 이때 등장한 ...

2018.10.04.

2018전국 임시 대의원 대회 및 워크숍(9.1~9.2)

2018 전국대의원대회.워크숍 및 전국대표자회의가 지난 9.1~9.2일 이틀간 경북안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청주에서 활동가와 대의원 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 는 전국에서 150여명정도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임시총회를 열어 환경운동연합 임원에 대한 임기와 정수에 대한 정관을 개정하였습니다. 이어 진행된 전국회원확대 발족식에서는 전국 50여개의 지역조직이 9.1일부터 10월말까지 두달간 2,500명의 회원을 확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다음날은 낙동강의 최상류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 앞으로 이동하여 낙동강 오염의 주범 영풍재련소의 즉각적인 폐쇄를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전날 안동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현장강연을 통해 무려 48년간을 낙동강 최상류를 점령한 채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의 무시무시한 중금속과 아황산가스 등을 방출하는 21세기 한반도 최악의 공해공장 영풍제련소의 만행을 똑똑히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자리에서 낙동강에서의 영픙제련소 즉각적인 폐쇄운동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고, 다음날인 2일 오전 11시 영풍제련소 제1공장과 2공장 사이 낙동강에서 영풍제련소 즉각적인 폐쇄를 한목소리로 외친 것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이후로 영풍제련소 폐쇄운동에 적극 나설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빡빡한 일정으로 안동주위를 관광할 시간은 없었지만 잠깐 들렀던 도산서원과 이동중에 내려서 찍은 사진으로 안동을 추억해봅니다.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