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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100억 예산 낭비! 우암산 훼손!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 중단하라! (3.20)

    [기자회견문] 100억 예산 낭비! 우암산 훼손!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 중단을 요구합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민선 7기 때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기준(뉴노멀)과 기후위기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차량 통행을 줄이고 걷는 길을 넓히는 사업은 시의 적절했습니다. 추진과정에서 몇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시민위원회 발족, 시민 원탁회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청주시민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하지만 일방통행 조성에 대한 우암산로 인접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었고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변경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변경 내용은 교통체계를 일방으로 바꾸지 않고 양방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고 2.3㎞에 이르는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는 청주시가 변경 추진하겠다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첫 번째, 2.3㎞에 이르는 보행데크 설치 중단을 요구합니다. 우암산에는 이미 걷는 길이 있습니다. 청주시가 2.3㎞ 보행데크를 설치하겠다는 구간은 이미 인도가 있어서 청주시민들은 숲속 정취와 걷는 맛을 충분히 느끼며 걷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가 조금 좁기는 하지만 이게 문제가 되는 날은 1년 365일 중 우암산에 벚꽃이 피는 1주일 정도 뿐입니다. 이 1주일을 위해서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것 보다는 1주일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두 번째, 양방통행을 바라는 지역 주민 의견에 동의합니다. 민선 7기에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설명회와 시민 원탁회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지만 정작 인접 주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양방통행을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양방통행을 유지하겠다는 청주시의 입장에도 동의합니다. 세 번째, 100억원 예산 낭비 사업 중단을 촉구합니다. 기존 우암산 둘레길 조성 계획은 현재의 훼손 범위 ...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