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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 데크 예정지 식생조사 및 현장 설문결과 발표 기자회견(4.6)

230406_우암산 둘레길 시민설문 조사 결과 기자회견 자료   충북시민단체, 우암산 데크 예정지 식생조사 및 현장 설문결과 발표 ○ 오늘(4.6)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우암산 데크길 조성 예정지의 식생조사 및 현장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 이들 단체는 지난 4월1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우암산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 159명을 대상으로 우암산 데크길 조성이 필요한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결과 응답자 중 87%인 138명이 데크길 조성을 반대했다. 나무를 베어서라도 데크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13%인 21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기존의 인도를 걷기 편하게 보수하면 된다고 응답했다. 또 100억을 청주도심에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 얼마나 자주 우암산 둘레길을 방문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45%인 71명이 벚꽃개화시기에만 방문한다고 했다. 매일 방문하는 시민은 29%인 43명에 불과했다. 100억이나 드는 예산을 나무를 베면서 우암산 데크길 조성에 쓰기보다는 도심에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시민이 다수였다. ○ 또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사무처장은 데크길 조성 예정지인 2.3km구간의 식생을 조사한 결과을 발표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 4.2km 중 데크 설치예정인 2.3km 구간을 삼일공원부터 시작하여 말탄재까지 인도 밖 폭 2m 내 서식하는 목본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2417본이 조사되었으며, 이중 왕벚나무, 아까시나무 등 이 속한 교목은 999본, 개나리를 포함한 관목은 1418본이었다. 교목 중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무는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무 순이었으며, 관목으로는 개나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찔레, 까마귀밥여름나무 순이었다. 데크가 조성되면 모두 베어질 나무들이다. ○ 이들은 100억이나 드는 예산을 2,400여 그루의 나무를 베면서 데크길...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