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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문화재청 미온적인 대응으로 청주시청 본관 철거 결정!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직권 등록하라(10.24)

문화재청 미온적인 대응으로 청주시청 본관 철거 결정!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직권 등록하라! 지금 청주시에서는 연일 비합리적이고 비문화적인 행정이 일어나고 있다. 청주시는 시청사 건립에 관한 10년의 논의 끝에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본관은 존치로 결정하고, 국제공모를 통해 신・구의 조화를 살린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이미 100억 상당이 지급되었다. 청주시청 본관은 1999년 건축문화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지역 건축문화유산으로 소개된 이후, 2004년 근대문화유산 목록화 조사보고서에 수록되었다. 이후 문화재청의 2013년, 2014년 근현대 건축, 시설 일제조사 연구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청주시에 2차례에 걸쳐 문화재 등록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청주시청사 건립 특별위원회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이 참여하여 역사적 가치를 설명하고, 직권 등록할 수 있음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당시 특별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존치를 결정하였다. 그러나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청사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취임하자마자 청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본관 건물을 왜색이라며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문화재청의 판단이 잘못되었고, 부당한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를 이유가 없으며, 타 자치단체 5곳의 등록문화재 권고 이후 등록하지 않고 철거를 감행하거나, 하려고 하는 자치단체와 형평성을 운운하며 철거의 뜻을 천명하였다. 또한 2018년 시청사 건립 특별위원회에 문화재청이 직권 등록을 운운하여 강압으로 합의를 이끌어 사회적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최근 청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는 모든 문제의 시작은 문화재청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우리는 문화재청에 몇 가지 질문과 요청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청주시는 청주시청 본관의 설계자 강명구 선생이 일본에서 유학했다고 왜색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으며, 욱일기와 후지산의 형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근거와 입증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