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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공사강행 규탄 기자회견(6.15)
밀양송전탑 공사강행 규탄 기자회견(6.15)

지난 6월 11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인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장에 2,200여명의 폭력경찰이 난입해 막무가내 철거를 단행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고, 상의를 탈의한 고령의 여성들이 남성 경찰에 끌려나오는 반인륜적 만행도 벌어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국가적 과제임에도 공권력을 앞세워 이런 만행을 저지를 행동을 어느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한전을 비롯한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송전탑 건설 이유인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원전비리와 성능실험 불합격으로 준공도 연기가 된 상황입니다. 밀양 송전탑 공사를 멈추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합니다. 핵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미래세대에 치명적인 핵쓰레기, 혜폐기물을 떠 넘겨서는 안됩니다. 핵없는 세상은 가능합니다.

2014-06-16

밀양송전탑 건설 반대 현장 방문(3.3~4)
밀양송전탑 건설 반대 현장 방문(3.3~4)

지난 3월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지역별로 기간을 나누어 릴레이로 밀양을 방문했는데, 청주충북환경연 사무처에서는 많은 인원이 가진 못하고 김경중 처장님, 최영미 부장님, 간디학교 인턴 김혜린 학생 총 세 명이 1박 2일로 짧게나마 방문했습니다. 밀양의 여러 마을 중 저희가 방문한 곳은 골안 마을이었습니다. 9년 전에는 평화로웠을 이 마을은 자재를 나르는 헬기소리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9년 동안 매일같이 싸워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많은 도움은 되지 못하더라도, 조그마한 힘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래는 사진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411" align="alignleft" width="928"] ▲골안마을 입구를 지키는 느티나무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12" align="alignleft" width="928"] ▲골안마을의 경로당입니다. 밀양 현장 방문자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13" align="alignleft" width="928"]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 할머니가 일찌감치 와 계십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15" align="alignleft" width="928"] ▲마을 주민 분들이 하나둘씩 나오십니다. 일상적이 되어가는 싸움에 마음이 아픕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16" align="alignleft" width="928"] ▲수십 명이 넘는 경찰 뒤에는 한전 직원들이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송전탑이 건설되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대치중인 모습입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20" align="alignleft" width="928"] ▲경찰의 보호 아래 한전 직원들이 올라갑니다. 어르신들이 아무리 소리쳐도 듣지 ...

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