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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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꿈강좌 4번째 이야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 – 김누리 중앙대 교수(7.21)

풀꿈환경강좌 벌써 4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강의는 코로나19로 힘든 지금의 이 상황에 딱 맞는 주제입니다.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이란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있는 풀꿈환경재단의 박연수 이사장님께서 초록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기술개발로 편하게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생활이 누군가의 행복을 빼앗으며 살고 있지 않은지.. 특히 기후위기로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고있는 것..환경이 점점 변해가고 있는 문제. 모두 사람들이 초래한 결과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에서는 풀꿈환경재단의 우미란 활동가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임신, 육아를 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동안의 삶의 방식도 많이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라이팬, 냄비에 입혀진 코팅이 벗겨진 것들을 우리가 먹고 있던 것이였고 이후 스텐제품으로 바꾸었으며, 전기밥솥을 사용하다 압력밥솥으로 바꾸는 전기료가 1만원정도가 절감이 되었고, 멀티탭, 공유기 등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은 꺼 놓고 고체주방비누로 바꾸는 등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하고 계신 것들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생활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셨는데요, 앞으로도 쭈~욱 해주세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김누리 교수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리히 프롬의 '정상성의 병리성'을 시작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병든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해 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전세계에서 자살률 1위, 노인자살률 1위, 노인 빈곤율이 50%를 넘고,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국가, 아동 우울증 세계 1위 , 출산율이 1이 안되는 유일한 나라 등 이러한 점들이 지금의 우리 시대에서 나타는 모습들이며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 살고있지만 전혀 문제점으로 인식하지 않는 다고 합니...

2021.07.22.

[2019풀꿈환경강좌] 6강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 우종영 작가, 나무의사(9.18)

풀꿈환경강좌 6강입니다! 여섯번째는 우종영 나무의사의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9월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에서 대표님 인사말씀과 나의초록실천이야기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신준수 대표님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활동가   우리는 나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길가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나갈까요? 익숙하고 당연해서 미처 생각이 닿지 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무라는 존재에 다가가서 이해하고 다시 또 뒤돌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음 깊숙이 와닿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풀꿈강좌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직접 다니시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셨는데요, 마치 도서관의 강의실이 아닌 자연 그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그 자체가 나무에게 집이며 그곳에서 평생을 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하는데요. 자연에 비하면 사람은 정말 작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 송 봉 규 회원   분명한 건 나무의사 우종영 작가 이야기를 듣기 전과 후의 나무가 다르게 보인다는 거다. 강의 시작 전에 작가의 책, ‘바림’에 사인을 받으며 써 준 ‘먼발(원족遠足)’은 먼 길 다녀온 발로 ‘소풍’을 의미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동네 어르신들에게 들었던 말이 작가의 아호가 되었다. 작가는 나이 쉰 넘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일자여행一字旅行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도 위에 작가의 집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일직선으로 선을 그었다. 지도에 없는 길, 스스로 만든 직선 길을 따라서 물길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더라도 하염없이 없는 길을 걷고 또 걸어서 통일전망대에 갔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젊어서 원 없이 달리겠다는 나의 생각과 맞닿아 반가웠다. 올여름 태풍 ‘링링’이 지나가면서 어떤 나무들은 비켜서지 못하고 쓰러졌다. 바람은 부실한 나무를 쓰러뜨리기도 하지만 힘없는 나무를 흔들리게 하...

2019-09-20

[2019풀꿈환경강좌] 5강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 노명우 아주대교수(8.21)

풀꿈환경강좌 5강입니다! 다섯번째 강좌는 노명우 교수의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풀꿈강좌가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설레이는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해서요! ▲8월은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의 박연수 이사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풀꿈환경재단의 최정민 활동가가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물티슈' 사용을 지양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의 순서가 지나고 곧바로 풀꿈환경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주제를 이야기로 풀어주셨는데요 행복을 위해 돈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행복을 포기하고 부를 얻어 만족할 것인가 @.@ 풀꿈강좌가 진행되는 내내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노명우 아주대 교수 우리는 삶에서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고 비중을 두고 있나요?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을 얻기 위해서는 행복을 포기해야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9풀꿈환경강좌 9월 안내※ – 우종영 작가, 나무의사 –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 9.18(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2019.08.28.

[2019풀꿈환경강좌] 4강 "민화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 - 정병모 경주대교수(7.17)

풀꿈환경강좌 4강 네번째 강좌는 정병모 교수의 "민화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   ▲ 강좌가 시작되고 5분 정도 지나기 전까지는 마음이 그렇게 떨릴 수가 없어요!   ▲ 한살림청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안상희 이사장님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한살림청주 음성진천마을모임 조합원 김유리님이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강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민화"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나요? 보통 호랑이, 고양이 등의 동물이나 우리 생활의 모습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이날은 민화의 종류인  "책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책거리는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그림입니다.   민화에서 나타나는 필수적인 요소들과 그림 안에 담고 있는 의미와 그에 대한 해석까지. 그리고 같은 책거리를 그렸지만 시대에 따라 또 나라에 따라 다른 특징들을 짚어주셨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확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정병모 경주대 교수   그림은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밖에서 그림을 안으로 들여다 보지만 그림은 안에서 밖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요?   ※2019풀꿈환경강좌 8월 안내※ - 노명우 아주대 교수 -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 8.21(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2019-07-22

[2019풀꿈환경강좌] 3강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ㅡ 김산하 영장류학자(6.19)

풀꿈환경강좌 3강! 세번째 강좌는 김산하 영장류학자의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 김산하 영장류학자 생태감수성이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제일 먼저 떠올리나요? 아마도 우리는 익숙하고 아름답고 좋은 것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강좌를 듣고 생각을 뒤집어봅니다. 익숙하지 않고, 아름답지 않고, 나쁜 것... 우리가 생각하는 생태감수성은 어쩌면 가공되어 머리속에 자리를 잡았는지도 모릅니다. 지도맵에서는 녹지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실제로는 타일이 깔려 녹색을 볼 수 없는 녹지라는 것을 직접 확인한다면 말이에요. 어쩌면 우리는 그런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사례마다 공감하며 웃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생태감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9 풀꿈환경강좌 7월 안내※ - 정병모 경주대 교수 - "민화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 - 7.17(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2019-06-20

[2019풀꿈환경강좌] 2강 "영화로 보는 환경" - 주성철 씨네21편집장(5.14)

빰! 2019 풀꿈환경강좌가 두번째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강좌는 주성철 씨네21편집장의 "영화로 보는 환경"이었습니다.   ▲강좌가 시작되기 전이 제일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 주성철 씨네21편집장 환경을 다루는 영화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냥 '재난영화'라고 넘겨버리면 그냥저냥한 영화로만 남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영화를 보는 관점도 달라지겠죠? 영화이야기 뿐 아니라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 현장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 뒷이야기까지 풀어주셨답니다~ (소곤소곤) 비하인드 이야기는 역시 재미있고 짜릿해!     ※ 2019  풀꿈환경강좌 6월 안내 - 김산하 영장류학자 -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 6.19(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2019.05.15.

[2019풀꿈환경강좌] 1강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4.17)

빠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2019 풀꿈환경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8번의 강좌가 진행이 되며, 올해 첫 강좌는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의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라는 주제로 열었습니다. ▲강좌가 시작되기 전 오황균 상임대표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 청주충북환경연합 회원이자 활동가인 윤민효 활동가의 초록실천 이야기도 들었고요.   ▲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큰 카테고리는 '과학'이었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이야기들이 묶여있다는 사실! 과학이라고 하면 다소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그 편견을 확 날려주셨습니다. 그 과학 이야기와 더불어 어쩌면 떼어놓을 수 없는(?) 우주 이야기도 함께 재미있게 풀어주셨답니다! ▲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강의와 질의응답시간까지 꽉꽉 알찼던 시간이었습니다.  

2019.04.29.

[풀꿈환경강좌] 5강 “환경을 노래하다” – 임진모 음악평론가(8.22)

풀꿈환경강좌 5강,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하네요~ 풀꿈환경강좌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두꺼비친구들, 충북숲해설가협회,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풀꿈환경재단, 한살림 청주 이렇게 6개의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생물다양성보전협회 신준수 대표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강사님! 방송, 라디오에서 자주 뵐 수 있는분이죠! 임진모 음악평론가입니다!^^   대중음악은 세대 간의 소통과 자기혁신의 매개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 연규민 이번 강좌는 강사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는 관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작도 전에 자리는 만석이었다. 늘 하던 것처럼 참여단체 대표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번 달은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신준수 대표께서 인사말씀을 해 주셨다. 보존과 보전은 어떻게 다를까 설명해 주셨는데 다들 공감했다. 보존은 현상 그대로를 지켜가는 소극적인 의미인데 반해 보전은 훼손된 원형을 보전하여 지켜가는 적극적인 의미를 가져서 위 단체는 적극적으로 생물다양성을 지켜가겠다는 결의도 표해 주셨다.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는 내 순서였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 설거지 할 때 물과 세제를 적게 사용하는 방법과 여름철 속옷을 굳이 받쳐 입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와 다림질을 안 하고 입는 옷을 선택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수압이 낮은 욕실에서 모터를 달지 않고 초극세 샤워기를 이용해 물도 절약하고 수압도 높인 이야기를 준비했다. 그런데 종전 진행요원들이 백두대간 탐사에 나서는 바람에 처음 대신 진행을 담당한 사회자가 순서를 건너 뛰어 강사소개를 했다. 덕분에 무대울렁증이 있어 떨리는 마음이 다행이다 싶었다. 블랙핑크, 자이언티, 지코, 레드벨벳의 사진 4장을 보여주고 이중 몇을 아는지 청중에게 물었다. 이 중 하나도 모르면 감성이 떨어지는 분이라는데 장년층에서는 다들 잘 모르는 분위기다. 나도 뜨끔했다.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설명하니 ...

2018.09.11.

[풀꿈강좌] 조효제 - 인권 오디세이(8.17)

풀꿈환경강좌 5강이 지난 8월 17일에 있었습니다. 공동주최인 사)두꺼비친구들의 신제인 관장님께서 인사말씀해주셨습니다~ 나의초록생활이야기에는 사)두꺼비친구들의 김길우 간사님께서 텀블러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강사님, 성공회대 조효제교수님 입니다. 인권 오디세이란 주제로 2시간동안 강의해 주셨습니다. 인권이란 인간(Human)과 권리(Rights)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권리(Rights)는 첫째 도덕적으로 옳고 정당하다는 뜻과 둘째 법이나 제도에 근거해 어떤 것을 요구할 권리라는 두 가지의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 첫 번째 도덕적으로 옳고 정당하다는 뜻이 더 Rights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권리는 자유권, 참정권, 평등권, 안전권 등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복수형태(Rights)로 쓰인다고 하였습니다. 인권의 특성을 4가지로 나눠서 설명해주셨는데 보편성, 이성과 양심, 인간의 본질적 욕구와 이익, 차별금지에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 GDP 순위가 세계11위이고 일인당소득 4만달러시대이지만, 1948년 세계인권선언의 내용에 미치지 못하는 의식과  인권지수는 후진국인 한국사회.. 세계 인권위원회 법 중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법에만 있는 차별금지 단어 "출신지역, 용모, 가족상황, 학력"  대한민국의 사회를 보여주는 법... 1948년에 만들어진 UN의 세계인권선언을 꼭 읽어보길 당부하였습니다. 2시간동안 강의해주신 조효제교수님 감사합니다.   풀꿈강좌 6강은 9.21(수)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멸종과 인간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2016.08.26.

[풀꿈강좌] 환경과 사람을 생각한 리빙 - 이효재(4.20)

2016풀꿈환경강좌가 4월 20일 첫강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세번째 수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첫 강좌에 연방희 대표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전강좌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을 드린다고 했는데 어떤 기념품을 드릴지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 오늘의 강사님은 보자기 아티스트,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효재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을 만나려고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자리가 꽉곽! 복이라는 단어에서 나왔다는 보자기. 그리고 덮다, 풀다, 싸다 이런 단어들은 보자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관객들을 앞으로 불어내어 보자기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고, 스카프를 매어주고, 선물로 주셨습니다. 보자기로 만든 가방을 듣고 워킹하고 있는 중입니다~ 보자기로 스카프, 머리띠, 베레모, 가방, 앞치마,  손가방 등을 만들었습니다~ 보자기의 쓰임새이 이렇게 다양할 줄 오늘 알았네요~ 무대위에서 복도까지 다같이 모델처럼 워킹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보자기 모델^^ 머리띠와 머플러를 직접 하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 예뻐라~ 100분이 넘는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앞으로 5월~11월 강좌도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5월18일에는 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의 "우정과 환대를 위한 자공공"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2016.04.21.

[풀꿈강좌]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승효상(11.18)

2015 마지막 8번째 풀꿈환경강좌가 11월 18일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강좌는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란 주제로 승효상 건축가께서 와주셨습니다. 풀꿈강좌를 개근한 분들에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연방희대표님께서 스카프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9분이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2명은 강의가 끝나고 전달하였습니다. 초록인사말의 충북숲해설가협회 윤석주대표님입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80석이 되는 자리에 꽉 꽉~ 승효상 건축가입니다~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고,이 제목을 박노해의 동명 시에서 빌어 왔으며, 이 날 강연에서도 옛사람들 특히 우리나라 건축미학인 비어있는 공간의 아름다움과 깊이에 관한 이야기를 서양의 건축미학과 비교하며 들려주었습니다. 건축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불가결한 것인데 갈수록 잘 못 이해하여 재산 가치로만 평가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고,건축의 본질은 공간에 있으며 공간이라 함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라 설명 또한 어렵기 때문에 보지 않은 사람에게 말로써 설명하여 그 공간을 이해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공간은 ‘어떤 삶의 풍경을 이뤘는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되며, “건축가는 건축이라는 공간에 거기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살 것인지 하는 그곳에 살 사람들의 ‘삶의 방법’을 조직해 내는 사람이다”고 말한다. 삶의 방법을 조직해 내려면 ‘문학, 역사, 철학’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므로 ‘건축은 인문학이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건축은 사는 방법 그 자체이며 진실을 담는 공간’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2015년 풀꿈환경강좌가 끝이 났습니다. 올 한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풀꿈환경강좌가 4월부터 진행 될 예정입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2015.12.07.

5월 풀꿈환경강좌(5.21) 서정홍 시인 - 농부시인이 들려주는 행복한 삶

2010년 시작된 풀꿈환경강좌가 올해 5년차를 맞았다. 올해도 변함없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의 강좌를 준비했으며 2012년부터는 지역의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을 우리단체가 맡고 있다. 각 단체별로 강좌의 후기를 작성하여 중부매일에 연재하고 있다.   5월 풀꿈환경강좌는 서정홍 시인을 모시고 '농부시인이 들려주는 행복한 삶'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5월강좌는 충북숲해설가협회의 안상숙 선생께서 강좌 후기를 작성해 주셔서 연재한다.   시를 농사하다   안상숙 (충북숲해설가협회)   촌놈, 청년회장, 시인, 농부, 농부시인...서정홍 시인을 지칭하는 많은 말들을 늘어놓고 보니 서정홍이라는 한 인간이 보입니다. 그는 필시 청년처럼 뜨거우며 시인처럼 따뜻하고 농부처럼 부지런하며 우직한 사람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강연입니다. 첫 강연에서는 똥, 오줌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이번에는 시골마을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소농의 필요성에 대해서 피력하셨습니다. 풀꿈강좌는 행복한 동행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덤으로 얻습니다. 시인이 사는 곳은 나무실이라는 열 가구밖에 안 남은 산골마을입니다. 그중의 반이 혼자 사는 집입니다. 한때 30가구에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북적이며 살았던 마을의 스산한 퇴락. 시인의 눈에 그것이 예사롭지는 않았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이사 첫날, 시인은 대뜸 청년회장의 직함을 받습니다. 60 중반이 넘으신 청년회장님이 직접 찾아와서 30년 만에 넘긴다며 홀가분하게 던져주신 청년회장직. 흔쾌하게 받아들긴 했지만 그것이 우리 농촌의 현실임을 알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시인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만나는 모든 것들이 스승입니다. 특히 인동할머니는 깊이 남습니다. 93세의 인동할머니의 삶은 시인이 살아온 세월과 많이 달랐습니다. 쥐와 한 이불에 살았다던 인동할머니는 그래서 쥐에게 네 귀퉁이 이불깃을 다 뜯기고도 <불편한 거 없다며> 쥐를 잡지 않습니다. 외려 못 참고 달려든 시인의 손에 쥐는...

2014.07.22.

4월 풀꿈환경강좌 - 김종원교수'우리는 참나무다'(4.16)
4월 풀꿈환경강좌 - 김종원교수'우리는 참나무다'(4.16)

‘풀꿈환경강좌’는 충북의 여러 시민단체와 청주시가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좌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속을 다지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당면한 환경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번째 수요일(단, 6월은 두 번째 수요일, 7월은 세 번째 화요일) 저녁 7시, 청주시립상당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4월 강좌는 4. 16(수) 오후 7시에 진행되었으며, 우리단체 김말숙 녹색협력팀장이 정리했다.   4월 풀꿈환경강좌 - 김종원 ‘우리는 참나무다’ "역사의식을 깨우는 죽비소리" 4월 16일 저녁, 퇴근 후 상당도서관으로 올해 첫 풀꿈환경강좌를 들으러 갔다. 강사는 계명대에서 식물사회학, 보전생물학, 생태사회학을 가르치는 김종원 교수로 주제는 ‘우리는 참나무다’였다. 먼저 주관단체인 청주충북환경연합의 연방희 대표가 인사말을 했다. 말끝에 올해 풀꿈환경강좌의 전 강좌 참석자에게는 직접 염색한 스카프를 주겠다고 해, 좋은 강의에 멋진 선물까지 준다니 저 스카프를 받기 위해서라도 빠지지 말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환경도서’는 아이쿱청주생협의 회원이며 귀농해서 이장을 맡고 있다는 이순기 씨가 ‘나무와 숲의 연대기’를 소개했다.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대목을 읽어 주며, 생태초보자가 접근하기 쉬운 책이라 한다.   가까이서 본 김종원 교수는 정갈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얼핏 보면 스님 같은 인상이다. 누가 도사 같다고 하던데 도사는 아니고 맑고 깨끗한 음식을 먹고 살아 그렇단다. 채식을 한다고 했다. 그는 철저한 고증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1,200페이지에 달하는 ‘한국식물생태보감1’을 최근 출간했는데, 식물보다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 할배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얘는 왜 여기 있을까’ 하는 본질적인 얘기를 하고자 했다. 역사를 생각하지 않고 만날 책보고 공부해야 공염불이라는 것이다. 몸의 탄생인 ‘제나’와 정신적 탄생을 의미하는 ‘...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