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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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꿈환경강좌 주최단체 회의 (2.19)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하는 풀꿈환경강좌! 오래된 역사가 있는 만큼 함께하는 단체들과의 연대도 끈끈합니다. 2021년 풀꿈환경강좌 주최단체 회의가 지난 2월 19일(금) 1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 한해 어떻게 풀꿈환경강좌를 이어갈지 논의했었습니다. 올해도 지역의 사)두꺼비친구들, 사)풀꿈환경재단, 생태교육연구소'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생명의숲,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충북숲해설가협회, 한살림청주 8개 단체에서 함께 진행합니다. 풀꿈환경강좌는 4월 ~ 11월, 총 8회에 걸쳐 매월 세번째 수요일(5월은 두번째 수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됩니다. 장소는 현재 미정으로 대중교통으로 오기 좋은 곳으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확정이 되면 바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어떤 분들을 모실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풀꿈환경강좌에서 만나고 싶은 강사님이 계시면 홈페이지 댓글, 문자(010-9797-2466)로 연락주세요! 첫 강좌는 4월 21일(수) 7시에 시작합니다! 어떤 강사님이 첫 강좌에 오실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2021.02.20.

2020 풀꿈환경강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و ̑̑♡

11월 18일(수), 2020 풀꿈환경강좌 마지막 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라는 커다란 변수가 생겨 예정대로 강좌를 진행하는 것이 참 쉽지 않았는데요, 내년에는 많은 회원님, 시민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올해 준비한 강좌는 총 7강이었으나 코로나19로 4회만 진행되었습니다. 1강 조천호 대기과학자 "지구가 참는 것은 한계가 있다" 3강 심용환 역사N연구소장 "역사학자가 고민하는 역사의 생태, 생태의 역사" 6강 전영우 산림학자 "숲 보기, 읽기, 담기" 7강 이민경 작가 "한국사회와 성차별" 장소는 기존에 진행하였던 상당도서관에서 시립도서관(용암동)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영상시청> https://youtu.be/3msKPc0S8Jo   1강에서는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기후위기는 무엇인지 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라고 합니다. 1강의 주제처럼 지구가 참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금 이 한계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할까요? 어떤 대응책을 준비하고 살아가야 할까요?   ▼1강 내용 보러가기 https://cjcb-admin.ekfem.or.kr/archives/110950     3강에서는 역사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요,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역사와 그 시대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그림 속 시대에 중요했던 사건들을 설명해주셨죠. 마치 책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처럼 쉽게 와닿았습니다. ▼3강 내용 보러가기 https://cjcb-admin.ekfem.or.kr/archives/111278     6강에서는 우리나라의 나무와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무에 대한 애정이 온전히 전해졌는데, 이야기 중 한가지 깊이 남았던 것은.. 한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평생 쓰는 나무는 약 3,000그루라고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우리는 3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2020.11.23.

[2019풀꿈환경강좌] 8강 "카메라에 담은 환경이야기" - 김진만 MBC프로듀서(11.20)

8강을 끝으로 올해 풀꿈환경강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덟번째는 김진만 MBC프로듀서의 "카메라에 담은 환경이야기"입니다       8개의 단체가 주최하고 있고 매달 돌아가면서 주최단체의 대표님들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는데 11월은 충북숲해설가협회의 이철우 대표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 충북숲해설가협회의 강춘희 활동가님이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8강에는 특별한 코너가 하나 더! 있는데요~ 1강부터 8강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해주신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입니다! 총 7명이 개근해주셨습니다 ^0^)=b (흑.. 강좌 당일에 개근자 한명을 누락하는 바람에 다음 날 찾아가 선물을 전달해드렸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은 환경이야기.. 말그대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촬영을 하고 촬영을 하면서 다 담기지 못한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다큐멘터리이기도 하죠~ 그 다큐멘터리 영상을 중간중간에 보면서 풀꿈강좌에 몰입도 1000%!! 뿐만 아니라 한국과 전혀 다른 기후에서 그곳의 환경과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직접 느꼈던 지구온난화 문제를 풀어주시니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주변 생활에서도 접할 수 있는 게 환경문제이지만 생존권을 놓고 환경문제가 생명의 위협이 된다고는 잘 느끼지 못하는데 남극의 펭귄이나 북극의 곰, 아마존의 원주민들은 환경변화에 생존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서 파괴되고 있는 생활터전 때문에 점점 멸종의 위기로 가고 있다는 것을 듣고 누군가는 낭비하기 바쁘지만 그로인해서 누군가는 생존권을 빼앗기는 것으로 대신 갚아주고 있구나~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정신이 바짝 들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올 초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곰> 이야기까지~...

2019.11.22.

[2019풀꿈환경강좌] 7강 "말이 칼이 되어 돌아오다" -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10.16)

풀꿈환경강좌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네요~^^ 일곱번째는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의 "말이 칼이 되어 돌아오다" 입니다     10월은 생태교육연구소 터에서 신제인 소장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순간에 말이 칼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을 공격하는 말일 때? 좋지 않은 감정을 담아 상대방에게 윽박질렀을 때? 요즘 사회에는 상대방을 헐뜯고 비난하는 표현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내가 상대방을 싫어한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말이 칼이 되는 순간이 아닐까요? 의외로 많은 것들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모든 것들이 '혐오표현'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옷차림, 인종, 국가, 성향 등 모든 것들이요.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가 상대방을, 상대방이 나를 말로 공격해올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혐오표현을 입 밖으로 꺼내어 천냥 빚을 얻는다? 언어이기 때문에 두리뭉실하게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을 뿐 나타나지 않은 형상을 우리는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혐오표현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혐오표현에 대해 우리는 민감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강좌였습니다.         “혐오표현은 그 자체로 나쁘다” 송 봉 규 회원   파란 옷을 싫다고 말하는 것과 히잡을 싫다고 말하는 것은 개인적 취향과 무슬림 문화를 부정하는 것 사이에 큰 간격이 있다. 여기서 혐오는 어떤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차별하고 배제하는 태도를 말한다. 집단 전체를 부정하는 말이 갖는 혐오의 위력을 생각해야 한다. 물리적 공격은 사람들마다 치료 및 회복의 정도가 거의 같다. 말의 공격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상태가 제각각 다르다. 말의 공격은 되받아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말은 웬만하면 자정해서 맞받아쳐 해결하는 경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혐오표현은 차별행위와 연결되어 있다. 혐오표현을 말로 하는...

2019.10.21.

[2019풀꿈환경강좌] 6강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 우종영 작가, 나무의사(9.18)

풀꿈환경강좌 6강입니다! 여섯번째는 우종영 나무의사의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9월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에서 대표님 인사말씀과 나의초록실천이야기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신준수 대표님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활동가   우리는 나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길가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나갈까요? 익숙하고 당연해서 미처 생각이 닿지 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무라는 존재에 다가가서 이해하고 다시 또 뒤돌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음 깊숙이 와닿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풀꿈강좌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직접 다니시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셨는데요, 마치 도서관의 강의실이 아닌 자연 그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그 자체가 나무에게 집이며 그곳에서 평생을 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하는데요. 자연에 비하면 사람은 정말 작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 송 봉 규 회원   분명한 건 나무의사 우종영 작가 이야기를 듣기 전과 후의 나무가 다르게 보인다는 거다. 강의 시작 전에 작가의 책, ‘바림’에 사인을 받으며 써 준 ‘먼발(원족遠足)’은 먼 길 다녀온 발로 ‘소풍’을 의미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동네 어르신들에게 들었던 말이 작가의 아호가 되었다. 작가는 나이 쉰 넘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일자여행一字旅行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도 위에 작가의 집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일직선으로 선을 그었다. 지도에 없는 길, 스스로 만든 직선 길을 따라서 물길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더라도 하염없이 없는 길을 걷고 또 걸어서 통일전망대에 갔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젊어서 원 없이 달리겠다는 나의 생각과 맞닿아 반가웠다. 올여름 태풍 ‘링링’이 지나가면서 어떤 나무들은 비켜서지 못하고 쓰러졌다. 바람은 부실한 나무를 쓰러뜨리기도 하지만 힘없는 나무를 흔들리게 하...

2019-09-20

[2019풀꿈환경강좌] 5강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 노명우 아주대교수(8.21)

풀꿈환경강좌 5강입니다! 다섯번째 강좌는 노명우 교수의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풀꿈강좌가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설레이는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해서요! ▲8월은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의 박연수 이사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풀꿈환경재단의 최정민 활동가가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물티슈' 사용을 지양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의 순서가 지나고 곧바로 풀꿈환경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주제를 이야기로 풀어주셨는데요 행복을 위해 돈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행복을 포기하고 부를 얻어 만족할 것인가 @.@ 풀꿈강좌가 진행되는 내내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노명우 아주대 교수 우리는 삶에서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고 비중을 두고 있나요?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을 얻기 위해서는 행복을 포기해야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9풀꿈환경강좌 9월 안내※ – 우종영 작가, 나무의사 –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 9.18(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2019.08.28.

[2019풀꿈환경강좌] 4강 "민화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 - 정병모 경주대교수(7.17)

풀꿈환경강좌 4강 네번째 강좌는 정병모 교수의 "민화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   ▲ 강좌가 시작되고 5분 정도 지나기 전까지는 마음이 그렇게 떨릴 수가 없어요!   ▲ 한살림청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안상희 이사장님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한살림청주 음성진천마을모임 조합원 김유리님이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강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민화"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나요? 보통 호랑이, 고양이 등의 동물이나 우리 생활의 모습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이날은 민화의 종류인  "책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책거리는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그림입니다.   민화에서 나타나는 필수적인 요소들과 그림 안에 담고 있는 의미와 그에 대한 해석까지. 그리고 같은 책거리를 그렸지만 시대에 따라 또 나라에 따라 다른 특징들을 짚어주셨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확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정병모 경주대 교수   그림은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밖에서 그림을 안으로 들여다 보지만 그림은 안에서 밖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요?   ※2019풀꿈환경강좌 8월 안내※ - 노명우 아주대 교수 -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 8.21(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2019-07-22

[2019풀꿈환경강좌] 2강 "영화로 보는 환경" - 주성철 씨네21편집장(5.14)

빰! 2019 풀꿈환경강좌가 두번째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강좌는 주성철 씨네21편집장의 "영화로 보는 환경"이었습니다.   ▲강좌가 시작되기 전이 제일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 주성철 씨네21편집장 환경을 다루는 영화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냥 '재난영화'라고 넘겨버리면 그냥저냥한 영화로만 남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영화를 보는 관점도 달라지겠죠? 영화이야기 뿐 아니라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 현장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 뒷이야기까지 풀어주셨답니다~ (소곤소곤) 비하인드 이야기는 역시 재미있고 짜릿해!     ※ 2019  풀꿈환경강좌 6월 안내 - 김산하 영장류학자 -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 6.19(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2019.05.15.

[풀꿈강좌] 6강 "디자인으로 보는 생명과 평화" – 안상수 시각디자이너 (9.19)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새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선선한 저녁바람이 불어오는 상당도서관에서 9월 19일  7시부터 6번째 풀꿈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좌는 안상수체를 개발한 안상수 시각디자이너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살림청주의 송정원 회원의 나의 초록생활이야기로 이날 강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디자인으로 보는 생명과 평화'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우리말은 멋지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 연규민 ‘디자인’이란 용어를 보면 왜 그런지 유학을 다녀와야 할 것 같고, 서양의 틀을 가지고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단다. 그런 생각이 늘 마음을 괴롭게 해서 ‘디자인’을 대체할 우리말은 무엇일까 고민했단다. 멋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멋지음’이라고 우리말로 이름을 붙였다. 그러자 마음을 괴롭히던 자격지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시각디자이너 안상수님은 충주 출신이지만 청주에서 학교를 다닌 인연으로 청주를 제2의 고향이라 하셨다. 수학의 기초가 숫자이듯이 디자인의 기초는 그림이 아니라 문자다. 그래서 글씨 디자인에 주력하게 되었다. 한글만한 위대한 디자인이 없다. 청주는 직지의 고향이며 글자디자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조용한 음성은 모든 청중을 집중시키고 차분한 강연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갔다. 안 선생님의 집 대문은 글자로 문살을 만들었다. 독립운동을 하신 스님의 시를 가지고 디자인했단다. 청주 직지축제 때 <α에서 ㅎ까지>를 청주예술의전당에 설치했는데 얼마 후 철거되어 무척 안타까웠다. 그리스문자는 5천년이 넘었고 한글은 600년 된 문자라는 의미이다. 이번 달 참여단체 대표인사는 없었다. ‘나의 초록생활 이야기’는 한 살림 회원의 순서였다. 쓰레기를 줄이자는 모임인 ‘쓰레빠’를 운영하는 분이 나오셔서 비닐사용을 줄이자는 말씀을 하셨다. 1958년 영국에서 러셀경을 중심으로 핵무기감축을 위한 대대적인 시민행진이 있었다. 이때 등장한 ...

2018.10.04.

[풀꿈강좌] 이정모 – 멸종과 인간의 미래(9.21)

풀꿈환경강좌 6번째 강의가 9월 21일에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주최단체 중 오늘은 생태교육연구소 '터' 김태종 소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나의초록실천이야기에서는 생태교육연구소 '터'의 변미경회원이 매월  22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불을 끄는 소등행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서울시립과학관의 이정모 관장님께서 멸종과 인간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멸종이란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우울, 심각, 무서움 등이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멸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생명이 적응하면서 진화해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합니다. 무수한 멸종과 대멸종 덕분에 우리 인류가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섯번의 대멸종이 있었으며 지금은 여섯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말씀 한 것이 멸종과 대멸종의 차이입니다 멸종이 빈자리를 몇개 만들어 새로운 생명을 등장시키는 기회라면, 대멸종은 생태계를 거의 텅 빈 공간으로 만들어서 완전히 새로운 생명의 역사를 열어놓는 사건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대멸종 때 최고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했습니다. 현재 최고의 포식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인류입니다. 인류가 사라지는데 새로운 생명의 찬란한 역사를 시작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류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습니다. 다른 생명들과 같이 살아가야지만 살 수 있습니다. 다른 생명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2시간을 꽉 채워 강의해 주신 이정모 관장님 감사합니다~^^   다음 강좌는 10월 19일 (수)  7시 상당도서관에서 장이권 교수의 "야외생물학자의 우리 땅 생명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2016.09.22.

[풀꿈강좌] 나태주 - 시로 만나는 아름다운 삶(6.15)

풀꿈환경강좌 3강이 지난 6월 15일에 있었습니다. 시로 만나는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나태주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나태주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나태주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의 풀꽃 시를 모르는 분이 있을까요? ^^ 매일 저녁시 한편씩 쓰고 잠자리에 든다는 나태주 선생님.. 몸이 아픈것도 살아있으므로 느낄 수 있고, 살아있음에 오늘 이곳에도 올 수 있다고 이야기 하시며, 살아있음에 감사합다고 하셨습니다~ 시를 읊고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많은분들이 싸인을 받으려고 기다렸는데요, 한분한분 정성스럽게 싸인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무실에 있던  "촉" 이라는 시에 싸인을 해주고 계십니다~   풀꿈환경강좌 4강은 7월 20일(수) 김진혁 PD의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 5분"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2016.06.20.

[풀꿈강좌]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자공공(自共公)-조한혜정(5.18)

지난 5월 18일 풀꿈환경강좌 2강이 " 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자공공(自共公)"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조한혜정 강사님은 우리나라 여성학 1세대로 문화인류학과 여성학을 전공하고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창의적 공공지대인 '하자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자센터를 통해 대안교육과 젊은 세대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이곳에서 스스로 돕고(自助), 서로를 도우면서(共助),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자(公助)는 자공공을 직접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돈거래 없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린이집지 생겨나기도 하고  먹거리 운동도 펼치고, 스스로 집을 짓고 고치는 목수들이 적정 기술을 살려 에너지 자립 마을을 만들고, 소비 노동과 삶이 연결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 그런 마을, 사회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총,균,쇠>,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 <엘리시움>, <설국열차> 등의 책과 영화이야기를 통하여 지금의 사회문제,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6월 15일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로 만나는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상당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2016.05.23.

[풀꿈강좌] 김성호 감독의 영화이야기-김성호(9.16)

2015 풀꿈환경강좌 6번째 시간입니다. 김성호 감독의 영화이야기- 개를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란 주제로 김성호 영화감독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초록생활 이야기는 청주ICOOP생협의 임신연 선생님께서 생수 뚜껑 모으기 캠페인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2014년도에 개봉되었던 "개를훔치는완벽한방법"의 김성호 감독. 어떤 영화를 얼마나 상영하는지는 배급사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결정 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영화환경이 바뀌면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하늘로 띄어보내 촬영할 수 도 있고, 여행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17년동안 매일 아침 자신의 모습을 찍은 장면을 연결하여 동영상을 만들고, 카메라를 던지면서 촬영된 장면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임랩스 기능을 이용하여 자연의 신비로움을 촬영한 장면~ "개를 훔치는 방법"의 캐스팅 비화도 들을 수있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개의 몸값이 일 100만원....^^;; 마지막은 인증샷^^ 2시간동안 강의해주신 김성호 감독님 감사합니다~ 강의도 해주시고 청주충북환경연합에 회원도 되어 주셨습니다. 다음 영화 시사회를 청주에서.....기대하겠습니다^^     전통민속의 자연친화적 가치란 주제로 임재해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10월 21일(수)에 뵙겠습니다^^  

2015-09-21

[풀꿈강좌] 똥꽃농부의 생명살림이야기 – 전희식 대표(8.19)

2015년 8월 19일(수) 5번째 풀꿈강좌로 똥꽃농부의 생명살림이야기의 전희식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입니다. 함께 주최하고 있는 충북생명의숲에 박재인 대표 나의 초록생활을 발표하고 있는 충북생명의 숲의 라윤혜 회원 오늘의 강사 전희식 대표님 전희식대표님을 만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강단에 가득하지요~ 강의들으러 오신 분들의 가방에서 나온 필요없는 물건들. 핸드폰, 지갑, 돈, 커피, 컵, 사진...등 이 물건들은 다시 선물로 짠~ 하고 바뀌었습니다^^ 퀴즈를 맞춘 분에게 선물로 돌려드렸습니다^^ 어떤 선물을 가져갈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머니의 치매를 질병이 아니라, 오히려 저에겐 축복이었다고 이야기 하는 전희식 대표님.. 농사짓는 법, 어머니를 모시며 있었던 에피소드, 노인·장애 복지 분야를 공부하게 된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먼 청주까지 달려와 주신 전희식 대표님 감사합니다!  

2015.08.25.

[풀꿈강좌] 신경과학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다 – 정재승 교수(7.15)

2015 풀꿈환경강좌 네번째 시간입니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신경과학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다"란 주제로 7.15(수)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5시 서울에서 강연을 끝내고 청주로 7시까지 달려온 정재승 교수님~ 오일러 수(e)에서 제일 처음 등장하는 열자리 소수.com 이 문제를 풀면? 두번째 문제가 등장합니다. 이 문제까지 풀면? 구글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구글 채용 방법이었습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처음부터 구글 채용이라고 공지를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도전 했겠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문제만을 주어졌을때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아인슈타인의 뇌의 모습. 특별할 거라 생각했지만, 일반인의 뇌보다 크기도 작고 다른게 없었다고 합니다. 정재승 교수의 강의를 듣기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계단에 앉아서, 뒤에 서서 ~ 강당이 꽉 찾습니다~ 창의적으로 생각할때의 뇌의 모습입니다. 어느 특정한 부분의 뇌가 활동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활동한다고 합니다.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활동하는 뇌의 부분이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바다와 모래는 쉽게 연관되고 생각 할 수있지만, 바다와 스컹크는 쉽게 생각 할 없는 단어이지요. 하지만 이 두 단어를 서로 연결시키고 설명한다면 그건 창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시간이 넘게 열강해주신 정재승 교수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인증샷으로~   8월 19일 (수) 저녁 7시 상당도서관에서 "똥꽃농부의 생명살림이야기"로 전희식(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 강사님의 강좌입니다~ 많이 참석해주세요^^

2015.07.20.

4월 풀꿈환경강좌 - 김종원교수'우리는 참나무다'(4.16)
4월 풀꿈환경강좌 - 김종원교수'우리는 참나무다'(4.16)

‘풀꿈환경강좌’는 충북의 여러 시민단체와 청주시가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좌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속을 다지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당면한 환경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번째 수요일(단, 6월은 두 번째 수요일, 7월은 세 번째 화요일) 저녁 7시, 청주시립상당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4월 강좌는 4. 16(수) 오후 7시에 진행되었으며, 우리단체 김말숙 녹색협력팀장이 정리했다.   4월 풀꿈환경강좌 - 김종원 ‘우리는 참나무다’ "역사의식을 깨우는 죽비소리" 4월 16일 저녁, 퇴근 후 상당도서관으로 올해 첫 풀꿈환경강좌를 들으러 갔다. 강사는 계명대에서 식물사회학, 보전생물학, 생태사회학을 가르치는 김종원 교수로 주제는 ‘우리는 참나무다’였다. 먼저 주관단체인 청주충북환경연합의 연방희 대표가 인사말을 했다. 말끝에 올해 풀꿈환경강좌의 전 강좌 참석자에게는 직접 염색한 스카프를 주겠다고 해, 좋은 강의에 멋진 선물까지 준다니 저 스카프를 받기 위해서라도 빠지지 말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환경도서’는 아이쿱청주생협의 회원이며 귀농해서 이장을 맡고 있다는 이순기 씨가 ‘나무와 숲의 연대기’를 소개했다.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대목을 읽어 주며, 생태초보자가 접근하기 쉬운 책이라 한다.   가까이서 본 김종원 교수는 정갈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얼핏 보면 스님 같은 인상이다. 누가 도사 같다고 하던데 도사는 아니고 맑고 깨끗한 음식을 먹고 살아 그렇단다. 채식을 한다고 했다. 그는 철저한 고증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1,200페이지에 달하는 ‘한국식물생태보감1’을 최근 출간했는데, 식물보다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 할배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얘는 왜 여기 있을까’ 하는 본질적인 얘기를 하고자 했다. 역사를 생각하지 않고 만날 책보고 공부해야 공염불이라는 것이다. 몸의 탄생인 ‘제나’와 정신적 탄생을 의미하는 ‘...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