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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골프장 건설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6.7)

옥천군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고, 충청권 400만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옆에 있음에도 27홀이라는 대형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예정지 모니터링을 통해 수리부엉이를 포함한 다수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관성개발(주)에서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는 누락되어 있습니다. 골프장 건설로 인한 피해는 자연환경 훼손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늦은 밤까지 강한 빛의 조명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밤잠을 자지 못하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농작물 또한 빛공해로 성장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수리부엉이를 비롯한 야행성 동물들도 서식처를 잃고 떠나야 합니다. 골프장에서 키우는 잔디를 위해 지하수는 고갈될 것이며,  농약과 제초제는  대청호를 오염시키고 충청권 400만명의 식수원은 오염될 것입니다. 녹색 사막이라 불리는 골프장이 더이상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지 않고, 주민들의 터전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으며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대청호 골프장 백지화 촉구 대전·충청 시민단체 기․자․회․견․문] 우리는 오늘 대청호 인근 옥천군 동이면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는 것을 우려하고 골프장 백지화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2012년에 같은 위치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 움직임이 있었고 주민들은 상복을 입고 반대투쟁에 나섰다. 옥천군청 앞 마당에 골프장 반대 천막을 치고 1년이 넘게 농성을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대청호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10년이 지나는 동안 골프장이 주민들의 삶과 농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얼마나 줄어들었기에, 대청호 수질과 호소 및 산림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얼마나 줄어들었기에 업체 측은 주민의 삶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하고 있는가. 과연 무엇이 변화한 것인가. 10년간 변화한 것은 오히려 환경의 가치가 더 높아진 것이다. 20...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