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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충북대책위 출범 기자회견(10.14)

폐기물은 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다. 민간업체들에게 막대한 특혜를 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땅값이 저렴하고 힘없는 농촌지역에 집중된 산업폐기물매립지는 매립이 끝난 후 사고가 나면 국가와 지자체의 예산으로 복구·관리하고 있어 더 큰 문제다. 산업폐기물이 몇몇 기업들의 이윤추구를 위한 수단을 막기위한 국가책임제전환•원인제공자 책임•원칙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이제 시작되어야 한다. [기자회견문] 제2의 대장동이 되고 있는 충북 산업폐기물매립장, 무분별한 산폐장 추진을 즉시 중단하라 충청북도 곳곳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거나 추진되고 있는 곳만 하더라도 청주, 충주, 음성, 진천, 괴산, 제천 등이다. 그리고 충청북도로 흘러오는 남한강 상류지역인 강원도 영월에는 쌍용양회 산업폐기물매립장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산업폐기물매립장들은 모두 민간업체들에 의해 추진되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몇몇 업체들과 사모펀드들은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인ㆍ허가만 받으면 수백, 수천억원을 벌 수 있으니 제2, 제3의 대장동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충주 메가폴리스에 들어선 산업폐기물매립장은 2017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에 2020년까지 1,098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그 중 당기순이익(세후)이 659억원에 달했다. 20억의 자본금을 투자해서 2020년에 챙겨간 배당금만 400억원에 달했다. 이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운영하는 업체인 ㈜센트로의 주식 70%는 태영그룹 계열의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30%는 지역건설업체인 토우건설 계열사(주식회사 우리)가 보유하고 있다. 청주 오창읍 후기리에 새로 들어선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운영하는 ㈜이에스지청주는 2020년에 303억 매출에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이에스지청주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에스지청원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이에스지청원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클래비스로버츠...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