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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답하다. 환경부 장관 소각장 인근 주민, 유가족, 시민단체와의 면담!(9.14)

4개월의 요구, 이제야 답하는 환경부 환경부 장관 북이면 방문, 소각장 인근 주민, 유가족, 시민단체와의 면담! ○ 소각장 인근 주민 60명이 암으로 죽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환경부에 인과관계를 규명해달라고 청원했다. 이후 환경부는 청원을 받아들여 ‘충북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를 2019년부터 진행했다. 그리고 환경부는 지난 5월13일 ‘과학적 근거가 제한적’이라며 소각장과 주민암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했다. ○ 이후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환경부를 규탄하고 재조사 촉구와 환경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추가보완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고 ‘충북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9월 10일 발표했다. 주민과 시민단체는 이 최종 보고서를 한국역학회에 검증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각장으로 인해 마을 주민 60명이 암으로 죽고 31명이 폐암으로 죽었는데 환경부는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 그리고 4개월이 지난 오늘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소각장의 마을 북이면을 방문했다. 그토록 간절하게 요구했던 면담이 이제야 성사된 것이다. 그러나 책정된 면담 시간은 고작 30분,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1시간정도 주민들과 대화가 오갔다. ○ 주민들의 그동안의 고통을 담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환경부 장관은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재조사를 위한 민간협의체 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여 재조사에 임할 것이며 중간에 진행되는 사항들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유하겠다고 답변했다. -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인근 주민, 유가족, 시민단체와 환경부 장관 면담 일정 - 일 시 : 2021년 9월 14일 16시 10분 ~ 16시 40분 장 소 :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사무소 참석자 : 환경부 6인(환경부 장관, 장관정책보좌관. 환경보건국장. 환경피해구제과장, 환경피해구제과 담당 사무관, 환경피해구제과 담당 주무관),북이면 주민 및 유가족 ...

2021.09.27.

북이면 건강영향조사 결과 최종보고서 공개하고 검증위원회 자문 촉구 기자회견(8.11)

○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와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은 오늘(8.11) 환경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환경부에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 5월13일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전문기관(역학회)에 자문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 이들은 7월 9일 이 조사의 주관연구기관(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환경부에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한 달이 넘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여과없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 또한 환경부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전문기관(역학회)에 의뢰하여 자문받을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규탄했다. 이어 환경부의 약속대로 전문기관(역학회)에 자문을 의뢰하고 명확한 답변을 받으라고 주장했다. ○ 그리고 민간소각업체 봐주기, 홍정기 환경부차관(환경보건위원회 위원장)과 민간소각업체 대표와의 연루설 등 수많은 의혹에도 묵묵부답인 환경부를 규탄했다. 더불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막말 해명,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면담을 요청하며 환경부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무시로 일관하는 환경부를 비판했다. ○ 북이면은 1999년부터 생긴 소각장 3곳에서 전국 폐기물의 6.5%인 하루 550톤을 소각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60명의 주민이 암으로 사망했고, 이 중 31명은 폐암이었다. 지금도 40명이상의 주민들은 호흡기나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고, 재가암 환자도 10년 새에 4배나 늘었다. 이에 2019년 주민들의 청원으로 환경부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가 제한적’이라는 환경부의 발표에 지역의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환경부를 규탄하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 이후 환경부가 5년 동안 추가보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후모니터링을 추가보완조사로 말만 바꾼 것이고, 이마저도 소각시설과의 인과관계가 아니라 인근 산업단지와 폐광산으로 원인을 돌리려는 속샘이라며 환경부를 규탄하며 환경부 1인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2021.08.11.

북이면 소각시설로 인한 암사망 유족들의 핏빛어린 절규! 주민 무시로 일관하는 환경부 규탄 집회(7.22)

북이면 소각시설로 인한 암사망 유족들의 핏빛 어린 절규! 주민 무시로 일관하는 환경부 규탄 집회 ○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들 50여 명은 오늘(7.22) 아침 7시50분부터 8시50분까지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북이면 암 사망자 유족들은 고인이 된 부모, 남편, 아내의 영정사진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환경부에 책임을 묻고, 북이면 주민건강영향 조사 결과를 규탄했다. ○ 환경부가 청주시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 두 달이 훌쩍 지났다. 결과 발표 이후 북이면 주민들을 비롯해 지역의 시민단체들은 환경부의 애매모호한 결과를 규탄하고 재조사 할 것을 촉구하였다. 지금까지 지역의 요구를 무시로 일관하던 환경부가 마지못해 어제(7.20) 추가보완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늦었지만 추가보완조사 추진에는 찬성한다. ○ 그러나 환경부의 이번 발표는 주민들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한 듯 포장했을 뿐 환경부의 일방적인 입장이 변함없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재조사를 통해 북이면 소각시설과 주민 암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북이면에 있지도 않은 폐광산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소각장과 주민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하고 싶은 환경부의 의도로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 북이면에 몰려있는 소각시설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 60명의 주민이 암으로 사망했다.지금까지 민간소각시설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환경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북이면 건강영향조사로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그래서 암 사망자와 유족의 한을 풀어줘야 함에도 환경부는 환경부의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그 입장이 무엇이든 영문도 모르고 고인이 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할 수 없다. 고인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을 대신할 수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 지난 환경부와의 간담회에서 지역 주...

2021.07.29.

청주시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 규탄&재조사 촉구 집회(6.15)

소각장 인근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 환경부 규탄 및 재조사 촉구 - 얼마나 더 죽어야 정신 차리나? 환경부는 북이면 집단 암 발생원인 전면 재조사하라! -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이하 미세먼지대책위)와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은 오늘(6.15) 아침(7시50분~8시50분) 환경부 세종청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에서 지난 5월 13일 환경부가 발표한 청주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규탄하며 전면 재조사 할 것을촉구했습니다. 북이면은 1999년부터 생긴 소각장 3곳에서 전국 폐기물의 6.5%인 하루 550톤을 소각하고 있고,  최근 10년 사이 60명의 주민이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중 31명은 폐암이었고, 지금도 40명이상의 주민들은 호흡기나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으며 재가암 환자도 10년 새에 4배나 늘었습니다. 이에 2019년 주민들의 청원으로 환경부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 5월 13일 ‘소각시설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 암 발생 간의 역학적 관련성을 명확히 확인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이며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했습니다. 북이면 주민들을 비롯해 청주시민들은 이 결과는 환경부가 민간소각업체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에 북이면 주민들과 미세먼지대책위는 환경부가 주민과 전문가 모두 인정하지 않는 결과는 폐기하고 재조사 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환경부가 수용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입니다.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