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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대청호(옥천)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라!(5.20)

240520_환경부 기자회견 자료(최종) 240520_골프장예정지 생태조사 결과 및 제언서 대청호(옥천)골프장범유역대책위,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   ○ 대청호(옥천)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오늘(5. 20) 환경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대청호(옥천)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 대책위는 충청권 450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인근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안 되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주장했다.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과 제초제로 인한 수질오염 피해로 충청권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첫 번째로 꼽았다. ○ 이어 대청호(옥천)골프장 예정부지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들었다. <골프장반대대책위>는 작년 6월 단 하루의 생태환경조사로도 팔색조, 새홀리기, 수리부엉이, 삵, 하늘다람쥐, 맹꽁이, 애기뿔소똥구리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대거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됐다며 골프장 건설은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작년 대책위의 조사 결과 골프장 예정부지가 산악지대로 경사가 심해, 숲을 난개발할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로 인해 태풍,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산사태는 계속 발생하고 피해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 골프장이 건설된다면 인근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 이외에도 빛 공해 문제로 인한 주민 피해와 동식물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하며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환경부에 촉구했다. ○ 작년 10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이 곳만은 지키자’ 시민공모전에서 ‘아름다운 자연유산상’ 수상으로 대청호(옥천)골프장 예정부지의 자연·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전국민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훼손하고 주민 피해만 가중시키는 골프장 건설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 대책위는 지난 2021년 환경부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한 곳인 대청호 골프장 예정부지에 골프장 건설...

2024.05.20.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 출범 기자회견(6.21)

대청호는 충청권 400만의 식수원이다. 그만큼 물관리가 중요한 지역으로 대청호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옥천군은 환경적 악영향을 초래하고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청호 골프장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구역을 넘어서 대청호 유역 전체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대청호와 관련된 모든 지역이 포괄된 범유역적 대응기구를 결성하고 공동대응을 하려 합니다.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문] 우리는 오늘 대청호 인근 옥천군 동이면의 대규모 골프장을 반대하는 범유역 대책위원회의 발족을 선언하고자 한다. 2012년에 같은 위치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 움직임이 있었고 주민들은 상복을 입고 반대투쟁에 나섰다. 옥천군청 앞 마당에 골프장 반대 천막을 치고 1년이 넘게 농성을 했다. 2012년 6월 4일 충북도청 앞에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한 지 11년 만에 우리는 다시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 대청호는 400만 충청인의 식수원이고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안고 있으며 대청호 및 주변 생태계는 지역경계를 넘어 서로 연관되어 있다. 옥천군 동이면의 대규모 골프장 건설문제는 단순히 옥천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청호 유역 전반의 문제이다. 하기에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의 유역을 포괄하여 함께 대응하고자 한다. 친환경 골프장은 과연 가능한가. 업체 측은 친환경 골프장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친환경 골프장이 과연 가능한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지, 지하수 고갈 및 수질 오염 문제가 전혀 없을 것인지, 야간 조명은 주민들의 삶과 생태계에 아무 영향이 없는 것인지 확답할 수 있는가. 옥천군 국가생태관광지역의 중심인 동이면의 석탄리에서는 반딧불 축제, 서식지 확대·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반딧불 서식지와 직선거리로 500~70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27홀의 대규모 골프장이 건설되어도 반딧불의 생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