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꿈생태탐방] 궁궐의 뒷동산, 왕의 걸음으로 걷다-종묘,창경궁, 창덕궁 다녀왔습니다~(4.14)

관리자
발행일 2018-04-18 조회수 317


지난 4월 14일 토요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가족들과 종묘, 창경궁, 창덕궁으로 궁궐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랬는지 더 운치있는 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날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방문한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태조 3년(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1395)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으며,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고,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정전에 계신 왕들의 공신 83위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향대청인데요. 향대청은 종묘에 사용하는 제사 예물을 보관하고, 제향(祭享)에 나갈 헌관들이 대기하던 곳입니다.

뒤에 있는 건물은 정전입니다. 길이가 100m가 넘는다고 해요.
정전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던 곳입니다. 올림푸스 신전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창덕궁 안에 있는 인정전이란 곳인데요. 왕위를 이어받는 의식이 거행되던 곳입니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경복궁의 근정전이랑 굉장히 비슷한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로...

인정전 내부입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제한적으로 공개한다고 하니,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빨리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이좋은 부녀

후원 들어가기 전, 운좋게도 비가 그쳐서 좀 더 편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원에 있는 부용정이라는 곳인데요.. 풍경이 끝내줍니다..
또 오세요. 두번 오세요.






 "왕처럼 헛둘 헛둘"

창경궁과 창덕궁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후원 관람을 마치고 바로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은 일제시대에 창경원으로 격하되어 유원지, 동물원 등으로 사용된 곳으로서, 치욕스러운 과거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상당부분 복원되었지만, 예산문제로 인하여 아직도 일제의 잔재들이 남아있습니다.
보시는 사진은 창경궁 식물원 인데요. 순조때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비 온 직후라 그런지, 저 멀리 남산도 보입니다.
멋지네요.

재밌게 보셨나요?
저희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풀꿈생태탐방은 5/26 토요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곰배령으로 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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