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행정대집행 10년, 다시 타는 밀양 희망버스 6.8(토)

관리자
발행일 2024-06-17 조회수 22


6.8(토) 밀양행정대집행 10년,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희망버스를 타고 다시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충북, 대전, 울산 버스는 밀양 고정동으로 향했습니다.


고정동 송전탑 아래에서 주민 어르신들의 환대와 고충도 듣고 그 답사로 참여자들이 쓴 엽서 발표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 눈물 젖은 포옹과 함께 주민 어르신께 꽃도 전달하며 깊은 연대를 나눴습니다.


-충북 참여자, “밀양 송전탑 사태는 국가폭력이 얼마나 인권을 유린하는지 보여줍니다. 누구를 위한 송전탑인가. 탈핵, 탈송전탑이 되어야합니다.”

-서울 참여자, “밀양은 저한테 미안함이에요. 바빠서 십년 전 이후로 잘 다녀가질 않아서 죄송했어요. 이런 참여로 조그마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이후 진행된 윤석열 핵폭주 원천봉쇄 결의대회는 서울에서부터 제주까지 한마음으로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고 탈핵, 탈송전탑에 대한 말씀과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에서는 핵폭주를 막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노랫소리에 실려 밀양에서부터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내리는 장대비를 이겨내고 꼿꼿이 서있는 깃발과 손수 쓴 현수막은 핵폭주에 대한 시민들의 연대를 보여줍니다.
"언놈이 씨부려도 탈핵, 탈송전탑이 미래다! 뽑아내자! 송전탑! 막아내자! 핵폭주!" - 밀양행정대집행 10년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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