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토) 밀양행정대집행 10년,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희망버스를 타고 다시 밀양을 다녀왔습니다.서울, 충북, 대전, 울산 버스는 밀양 고정동으로 향했습니다.고정동 송전탑 아래에서 주민 어르신들의 환대와 고충도 듣고 그 답사로 참여자들이 쓴 엽서 발표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 눈물 젖은 포옹과 함께 주민 어르신께 꽃도 전달하며 깊은 연대를 나눴습니다.-충북 참여자, “밀양 송전탑 사태는 국가폭력이 얼마나 인권을 유린하는지 보여줍니다. 누구를 위한 송전탑인가. 탈핵, 탈송전탑이 되어야합니다.”-서울 참여자, “밀양은 저한테 미안함이에요. 바빠서 십년 전 이후로 잘 다녀가질 않아서 죄송했어요. 이런 참여로 조그마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