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4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주차장, 어슴푸레한 새벽(?)에 모여 소백산 비로봉을 다녀왔습니다. 천동계곡으로 진입하여 주차를 한 후 대로변으로 사뿐하게(?) 걸어갑니다. 몸풀기 체조를 한 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쉬어갑니다.천동계곡 코스의 특징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길고 지루한(?) 느낌이 있다는 점.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합니다. "당"도 보충하구요 ㅋㅋ 낭성에서 오신 문세광 회원님께서 하사하신 간식들입니다 ^^ 7부 능선까지 왔는데도 그냥 언덕수준입니다. 김다솜 님은 하산하시는 분위기?^^ 에라 모르겠다~ 더는 못 간다!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모두들 배낭을 팽개쳐 버립니다. 왜 그랬을까요? 배꼽시계가 울리면 우리는 그에 맞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산행시 사고가 납니다 ㅎ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는 라면만 먹어도 행복합니다 ^^ 나무를 사랑한다면, 겸손하게 지나갈 줄 알아야 하구요 이제 보입니다. 정상이? 하늘이 ! < 소백이의 눈물 > : 지구 온난화를 슬퍼하고 있는듯 애기 눈사람이 울고 있습니다 ㅠ.ㅠ 천년주목의 위용 ! 소백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연화봉 천문대가 보이구요.이곳이 바로 백두대간의 허리입니다 ! 현재 고도는 1365m -오차가 있어서 50m 낮게 나왔습니다. 온도는 6.5도.이 날은 특이하리만치 따뜻해서 눈꽃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그 악명높은 소백산 칼바람도 맞지 못했구요. 비로봉 정상입니다. 사람도 많네요. 함께 해 주신 분들입니다. 무사히 산행을 마쳐서 다행입니다 ^^ 3월 산행때 꼭 뵙게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