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옥천) 골프장 불허 촉구 기자회견(2.26)

관리자
발행일 2024-02-26 조회수 12



240226_기자회견 자료(수정)

환경특별도, 충북’, ‘레이크파그 르네상스의 가치 훼손하는



대청호(옥천)골프장 건설 불허하라!



 
○ 대청호(옥천)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오늘(2. 26)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북도에 대청호(옥천) 골프장 불허를 촉구했다.
 
○ 대책위는 ▲골프장 예정부지 마을의 역사문화, 인문학적 가치 보전 및 계승방안 마련 ▲자연환경보전의 필요성 확인을 위한 공동정밀현장조사 실시▲골프장 조명에 의한 빛 공해 피해 재검토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서의 가치 재검토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옥천군에 전달했다. 그럼에도 옥천군이 이를 무시하고 지난해 12월 골프장 예정지의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서를 충청북도에 제출했다며 충청북도가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산림을 파괴하고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대청호 골프장 건설을 용인할 수 없다며 충청북도는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청호(옥천) 골프장 건설이 충청권 450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 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 대청호(옥천) 골프장 건설이 김영환 지사가 선언한 ‘환경특별도, 충북’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골프장 건설은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어 충청북도 김영환지사가 진정으로 충청북도민을 위해 우선해야 하는 일은 골프장 건설이 아니라 대청호 맑은 물 보전으로 충청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관성개발에도 골프장 예정 부지 공동생태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로의 협의없이 관성개발 측에서 일방적으로 작성한 합의서에 날인을 강요한 것을 규탄하며, 대책위 자체 생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대책위는 2023년 5월 30일 기초조사와 6월 22일 골프장 예정부지 생태환경조사(정밀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단 한 차례의 정밀조사로 다양한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이 조사되었고, 예정 부지의 현장생태계의 우수성과 지리경관적 아름다움을 확인하였다며 관성개발측이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지적했다. 이후 관성개발이 대책위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폄훼하자 공동생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었다.
 
○ 대청호(옥천) 골프장은 대청호 인근 옥천군 지양리 일대 110만여㎡에 27홀 규모로 관성개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옥천군이 충청북도에 골프장 예정지의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서를 충청북도에 제출하고 충청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 대책위는 지난 6월에 진행한 생태환경조사에서 팔색조(멸종위기야생생물, 천연기념물), 새홀리기,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삵(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양서파충류인 맹꽁이(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청음), 곤충류로 애기뿔소똥구리(멸종위기야생동물 2급)도 발견해서 생태적 가치를 입증했다.
 
○ 또 지난 10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이 곳만은 지키자’ 시민공모전에서 ‘아름다운 자연유산상’ 선정으로 대청호 골프장 예정부지의 자연·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전국에 시민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며 골프장 건설은 즉각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대청호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는 이미 2012년에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던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며, 대청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충청권 62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지난 6월 출범하고 골프장 건설 저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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