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씨앗 다큐멘터리 '느티나무 아래' 영화 상영회 (11.28)

관리자
발행일 2023-11-30 조회수 9



작고 노란 꽃을 피우는 제주도 구억리의 구억배추,
갓끈을 닮았다는 갓끈동부, 탄저병에 강한 음성고추,
 
논이 아닌 밭에서 자라는 밭벼,
자주색 꽃을 피우는 자주빛 자주감자,
하얀 속살을 지닌 상추씨앗,
신사임당의 초충도에서나 볼 수 있는 하얀 가지,
다큐멘터리 ‘느티나무 아래’를 보면서 아름답고 다양한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씨앗 하나가 사라지면, 지구 생명체의 하나가 멸종한다고 하죠
그런데 현재 유통되는 몬산토로 대변되는 다국적 기업이 유통하는 종자들은 2세대 전이를 하지 못하는 터미네이터 종자, 즉 ’자살 씨앗‘(불임종자)입니다.
 
토종씨앗은 그 지역의 물, 바람, 땅, 기온 등에 적응하는 생존 저항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토종씨앗을 보존하고, 생산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생명과 미래를 살리는 것과 같습니다.
생명이 생명을 먹여 살려줄 수 있다는 말 너무 멋있지 않나요?
 
다큐멘터리 '느티나무 아래' 는 우리나라 토종 씨앗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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