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주간 선포 기자회견(9.19)

관리자
발행일 2022-09-19 조회수 71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이 공동으로 기후정의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충북도청에서 진행했습니다.
1인시위, 거리 피켓팅, 기후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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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기후위기는 불평등하다.
지난달 8일, 9일 서울과 충청권에 내린 폭우는 115년만의 재난이었다. 그리고 이 재난은 사회적 약자의 재난이었다. 기후재난의 피해는 같지 않았다. 노인과 어린이와 장애인 같은 건강약자, 반지하거주인과 같은 거주약자, 거리의 노동자와 열약한 농어촌이주노동자의 재난이었다. 기후재난 이전에도 이미 인권을 빼앗긴 사회적 약자는 재난에서 더 참혹한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김영환 도지사는 녹색의 말잔치를 중단하라
충청북도에 도지사가 12년 만에 새롭게 선출되었지만, 기후정책은 오히려 후퇴하였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해소해야 할 시기 김영환 도지사의 도정 목표에서 기후위기 정책은 들러리에 불과하다. ’경제를 풍요롭게‘하기 위해 충북 창업펀드에 1,000억 조성, 대기업 중심 첨단 산업에 60조 원을 투자 유치하겠다고 한다. ’문화를 더가깝게‘하기 위해 ’레이크파크‘를 구축하고 ’충북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탄소중립이란 단어외에 실천과제는 전무하다. 특히 탄소중립에서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은 찾아볼 수 없으며, 충북관광공사는 중요해도 충북에너지공사는 검토의 대상일 뿐이다.
충청북도는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LNG발전소 설립을 중단시켜야 한다..
585MW의 청주 SK LNG발전소, 1GW인 음성의 LNG발전소는 기후위기를 가속시키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게 된다. 청주 SK LMG발전소에서 새롭게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기존 온실가스 총량에 17%에 해당하며, 미세먼지와 발암물질까지 함께 배출하게 된다. 즉 시민들은 피해를 입지만, 그 수익은 SK 대기업이 독식하게 된다. 음성의 경우 규모가 더 크기에 피해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제 충청북도가 나서야 한다.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기업 이윤만을 위해 건설되는 LNG발전소는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
기후위기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모든 불평등을 끝내자
지금까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해온 주체는 최상위 부유층이었다. 기후위기는 북반구 선진국, 대기업, 최상위 부유층에 의해 주도되었다. 노동자, 농민, 빈민, 가난한 나라의 국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은 이 사회 시스템에 종속되었고 기후재난에 가장 먼저 위협을 받게 되었다. 기후재난의 또다를 이름은 불평등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을 지금까지 기후를 망쳐온 주체들에게 또 맡길수 없다. 다양한 기후당사자가 기후재난을 극복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시민이 요구한다. 충청북도도 나서라. 기후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라.
전세계가 함께하는 9월24일 우리는 924기후정의행진을 만들고자한다.
화석연료를 기반으론한 이윤중심 무한 경쟁체제를 넘어 재생과 순환의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는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2022년 9월 19일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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