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행동 (2.22)

관리자
발행일 2022-02-24 조회수 230


2월 22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부지에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24일에 기습퍼포먼스를 벌였었는데요, 두달사이 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큰 트럭들은 계속 들락날락하며 한쉬도 공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후위기비상행동,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기후위기 비상행동, SK하이닉스LNG발전소건립반대주민대책위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의 문제와 SK그룹의 ESG경영의 허구를 폭로하고 에너지 공공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안건수 대표님께서 대표발언을
황인철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장, 우영욱 SK하이닉스LNG발전소건립반대주민대책위 위원장,
멸종반라 벌새 활동가가 규탄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기자회견 낭독 후 퍼포먼스가 이어졌는데요, 하아닉스 공사 바닥에 누워서 조명탄을 쏘며 다잉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SK하아닉스 LNG발전소 걸설 반대 행동


대기업을 위한 LNG발전소 중단하라!



SK 최태원은 기후악당이다.
SK는 전세계를 향해 RE100 즉 100% 재생에너지 사용, ESG 즉 친환경민주경영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중국과 미국에서만 유효할 뿐 정작 이 땅 대한민국에서 거짓 약속임이 만천하에 들어났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이라는 이름하에 여주에 이어 청주에도 이산화탄소를 대량의 방출하는 585MW의 대규모 LNG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한다.
SK LNG발전소는 기후재난이다.
SK LNG발전소는 청주 전체 배출량의 약 17%인 152만 톤의 온실가스를 매년 추가로 배출하게 된다. 전 세계가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소리치고, 여러 국가 정상들이 2030년까지 45% 이상 탄소감축을 선언하는 상황에서, 심지어 한국마저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이 시기에 청주시는 2030년까지 오히려 온실가스가 증가하는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SK에게는 이윤이지만 청주시민에게는 악몽이다.
SK 발전소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이미 미세먼지 1위 도시인 청주에 대량의 미세먼지와, 각 종 발암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기후솔루션 연구에 의하면 2064년까지 LNG발전소로 인한 한국의 조기사망자는 최대 3만 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연구를 SK LNG발전소에 적용할 경우 청주에서만 1,0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 한데 SK LNG발전소는 청주시민에게 전력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SK하이닉스에게만 전력을 제공하는 민간발전소이다. 즉 이윤은 SK가 가져가지만 생태계 파괴의 피해는 모두 시민에게 돌아간다.
전 세계가 비상이다.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폭염, 폭풍, 폭우, 산불은 이제 몇 몇 국가의 일이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과 시베리아, 아시아와 호주 할 것 없이 기후위기는 전 세계 사람들에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대재앙’은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환이다. 우리에게는 혁신을 위한 정치행동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는 모든 대선후보에게 요구한다.
하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비전과 탄소감축 계획을 제시하라.
하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신규 LNG발전소 설립 중단을 약속하라.
하나. 화석연료발전과 핵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 정책을 제시하라.

2022222



기후위기비상행동,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SK하이닉스LNG발전소건립반대주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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