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11주기 기자회견이 오늘(수) 11시,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 앞에서 있었습니다.11년전 오늘은(2011년 8월 31일)미상 폐질환으로 산모가 연쇄 사망하면서 정부의 역학조사로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처음 알려진 날입니다.이에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청주를 포함해서 서울, 대전, 포항, 진주 등 전국 10여개 환경단체에서 함께 했습니다.18 년간 40 여종류 1 천만개의 제품이 판매되었지만 단 한제품도 제품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들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 기업 대부분이 한국와 영국의 대기업들이라는 점,894 만명의 제품노출자, 95 만명의 건강피해자, 2 만 여명 사망자 등 피해규모,제품판매기간인 18 년동안 우리사회가 이 문제를 전혀 인지 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2011 년 이후 11 년이 지나도록 제대로된 진상규명도 피해자 파악도 피해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사회적대참사로서 현재 진행형입니다.2021 년 8 월 31 일 참사 10 주기때까지 피해신고자들에 대한 배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의기구인 조정위원회가 피해자단체와 가해기업간의 합의로 발족해 2022 년 3 월 조정안이 나왔지만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무산된 상태입니다.[caption id="attachment_118380" align="aligncenter" width="750"] 허석렬 대표님께서 대표인사를 해주셨습니다[/caption] [기자회견문]
2022년 8월 31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2022. 7. 31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