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미세먼지, 기후위기 시대, 정말 필요한 건 환경정책이다! (3.26)

관리자
발행일 2020-03-26 조회수 208


오늘(목) 충북도청 서문에서 "415총선 충북지역 7대 환경정책의제 발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415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번 총선은 지역의 대표를 뽑는 자리이자 지역사회에 만연해 있는 경제성장 중심의 개발주의를 극복하고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아래에 기자회견문과 환경정책의제를 첨부합니다!
200325_415총선환경정책의제(최종)

[기자회견문]


미세먼지, 기후위기 시대, 정말 필요한 건 환경정책이다!
- 4.15총선 충북지역 7대 환경정책의제 발표 -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빠른 진단검사, 개학 연기 등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임대료 인하, 마스크 나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함께 이겨내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중하는 사이 어느덧 4.15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정책, 정당간 정책 경쟁은 찾아 볼 수 없고 의석수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 띄우기 등 정당간의 싸움만 계속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자들 역시 정책과 공약을 알리기보다 소독약 통을 직접 매고 거리를 다니며 방역활동하는 모습을 더 자주 접하게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산불, 폭염, 홍수 등의 극단적 기후재난이 확대되고 미세먼지 증가, 도시공원 해제, 쓰레기문제 등 일상생활에 환경문제가 만연해 있다. 또한 코로나19처럼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 역시 기후변화, 생태계 교란, 서식지 훼손 등 경제성장 중심의 무분별한 환경파괴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편리함과 이윤만을 추구해 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 아파트 개발 등 개발일변도의 정책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개발과 성장 중심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이번 4.15총선은 지역의 대표를 뽑는 자리이자 지역사회에 만연해 있는 경제성장 중심의 개발주의를 극복하고 당면한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또한 충북지역을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늘(목) 7대 환경정책의제를 발표하고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제안한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고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환경정책의제는 ▲기후위기 대응 ▲미세먼지 대책 강화 ▲탈핵, 탈석탄 에너지전환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도시공원 등 국토생태 보전 및 환경영향평가 강화 ▲4대강 자연성 회복과 유역관리체계 구축이다.
7대 환경정책의제를 8개 선거구 24명의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제안하고 답변을 취합한 후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후보가 누구인지 가려내어 유권자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제 후보자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진정 지역주민의 환경과 건강, 지역사회∙경제를 지키는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미세먼지, 기후위기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정책임을 마음 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

2020. 3. 26.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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