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두대간생태문화탐사 "젊음, 백두대간을 품다" 보고회(11.7)

관리자
발행일 2020-11-07 조회수 105

올 여름은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최장 장마, 코로나19로 바뀐 우리의 일상 때문입니다.
백두대간생태문화탐사도 올해 진행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탐사를 떠나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는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서 탐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야산에서 속리산까지 5박 6일동안 다녀왔습니다!^^
5박 6일동안의 활동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클릭해주세요!ㅎㅎ
https://cjcb-admin.ekfem.or.kr/archives/111467
탐사때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보고회를  11월 7일(토), 한국목판문화연구소(진천)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목판문화연구소는 김준권대표님의 작업실이기도 합니다.
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 운영위원과 참가자들이 모여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초본의 경우 147종이 발견되었으며
백두대간 마룻금 조사에서는 사초과 식물과 벼과 식물이 빈번하게 출현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단풍취, 원추리, 산부추, 참나물 등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되는 식물이 군락을 이누는 생육상태를 보였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대야산, 조항산, 속리산 등은 해발고도가 900m~1000m에 이르는 고산지대로 나무가 우거진 지역이 대부분이어서
초본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기는 어려운 지역이었고 희귀식물들을 발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올 여름 긴 장마가 바위 등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구실사리, 바위떡풀 등이 번식과 생육에는 이롭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목본의 경우 42과 109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마루금에 대체적으로 참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였고,
그 외에는 철쭉, 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 산앵도나무, 싸리나무, 미역줄나무, 조릿대가 우점하는 서식을 보여줬습니다.
사람이 유입하기 쉬운 재에는 조림지가 조성되었고, 사람들의 유입이 많은 곳과 많지 않은 곳에 수목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리실태의 경우 이번 탐사구간은 생태환경과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백두대간을 둘러싼 복원과 활용에 대한 방안들을 보여주는 구간이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곳으로 조항산 부근에서 복원된 채석장 2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복원이 완료된 곳이지만 채석장인 것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었고, 향후 환경을 이용하고 훼손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초본, 목본, 관리실태팀이 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043-222-2466(청주충북환경연합)으로 연락주세요.
보고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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