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번째 풀꽃, 꽃며느리밥풀 남상욱 회원님

관리자
발행일 2015-04-22 조회수 220

청주충북환경연합과 함께할 300명의 풀꽃을 소개합니다.
지금 까지 일흔 두 명의 풀꽃을 찾았습니다.
 
그 스물다섯 번째 풀꽃, 꽃며느리밥풀 남상욱 회원입니다!
 
마치 밥풀 두 개를 물고 있는 모습의 '꽃며느리밥풀' 에는 애잔하고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 착하고 고운 며느리가 있었는데, 그 며느리를 심하게 구박하는 시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며느리가 밥을 지으며 제대로 밥이 되었나를 보기 위해 밥알 몇 알을 떠서 먹어 보았습니다.시어머니는 이를 보고 어른들이 먹기 전에 숟가락을 들었다고 심하게 때렸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한테 맞다가 부엌문에 찧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며느리를 묻은 자리에는 며느리의 원처럼 밥풀 몇 알을 달고 있는 듯 한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은 며느리가 다시 태어난 거라며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답니다.
 
눈물이 흑흑... 고부갈등과 얽힌 전설이 많이 내려옵니다. 어떤 꽃에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꽃며느리밥풀'은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5꽃며느리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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