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바로알기-4.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관리자
발행일 2019-02-28 조회수 415


지난 주에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오염도에 대해서 알아봤었죠??!!
이처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가장 일반적 미세먼지 대응책인 마스크와 공기청정기의 사용이 과연 효과적일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4.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날씨보다 미세먼지 실시간농도나 예보를 챙겨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미세먼지 오염농도 확인은 어느새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침이 되고,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세먼지 예경보에 따른 대응



우리가 찾아보는 미세먼지 정보는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연속으로 측정되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모든 대기오염도 자료가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NAMIS)’ 서버로 실시간 전송된 후, ‘대기오염 실시간 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을 통해 제공되는 것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함께 날씨 등 기상정보는 물론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상황도 제공합니다. 특히 에어코리아에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미세먼지 익일예보가 ‘나쁨’ 이상일 경우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코리아의 주요내용은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민간차원의 정보제공사이트와 모바일앱이 있어, 찾고자 하는 미세먼지 정보는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발생농도에 따라 단계별 대응요령을 제시하면서 미세먼지에 민감한 영유아, 학생, 노약자 등에게는 상황과 환경에 맞게 적용하도록 계층별로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외출 자제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실내 물청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물론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에 따라 대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단기적인 대응책만으로는 미세먼지를 막을수도 줄일수도 없습니다.
 

마스크가 답일까? 공기청정기의 효과는?



보통 시민들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과 공기청정기의 사용을 선택합니다.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도 제대로 알고, 똑똑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KF80 ,KF94, KF99 등 KF 마크가 붙은 식약처가 인증한 마스크입니다. KF 뒤에 붙은 숫자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퍼센트로 상황에 맞게 구입해 착용하면 됩니다. 마스크 착용시에는 입과 코에 최대한 밀착하여 착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틈새로 다 들어와 그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제대로 쓰면 오히려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환경부의 대응요령 내용에도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불편할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마스크의 착용이 100%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흉부학회는 ‘보호용 마스크 착용이 숨쉬기를 힘들게 만들어 폐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마스크의 부작용에 대해 강조합니다. 심장 또는 호흡기 질환자, 노인, 임산부에게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되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스크의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창문을 닫아놓고 미세먼지를 잡아준다는 공기청정기를 튼다고 해서 공기가 완전히 정화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숨쉴 때마다 나오는 이산화탄소나 요리할 때 나오는 유해가스는 공기청정기로 걸러지지 않고 계속 실내에 쌓이게 됩니다. 실외 미세먼지가 나쁜 상황에서도 짧은 시간 환기를 통해 실내의 이산화탄소 등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환기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한편, 시중의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가정용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가정보다 넓은 공간에서는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보조의 수단일 뿐이며, 일상생활 속에서의 나의 실천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우리들이 어떠한 자세로 미세먼지에 대응을 해야할지 조금은 느낌이 오시나요??
사실 이미 발생한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 역시 중요한 것은 맞지요~
하지만,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다음주부터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다음주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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