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연합과 함께할 300명의 풀꽃을 소개합니다.그 첫 번째 풀꽃은, 앉은부채 우치곤 회원입니다! 하얀색 눈이 보이시나요? 아직 눈이 녹지도 않은 2월, 스스로 열을 내면서 언 땅을 녹이고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천남성과 식물입니다. 앉은부채는 생장점의 온도가 섭씨 40도나 되어 추운겨울에도 눈과 얼음 속을 뚫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자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꽃덮개 속에는 도깨비 방망 또는 앉은부처의 모습과도 닮은 육수꽃차례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앉은부채, 좌선초 라고 불립니다.청주 낭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쯤 잎으로 가득 하겠죠?내년 2월에 청주 낭성으로 꽃 보러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