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충북도민 담보로한 LNG발전소 건설 중단하라!(11.29)_가스발전으로 최대 연간 859명 조기사망(기후솔루션 보고서)

관리자
발행일 2021-12-02 조회수 177


https://bit.ly/3GbRE0V (기후솔루션 보고서)



충북도민 목숨을 담보로한 LNG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 LNG발전으로 충북에서 최대 1020명의 조기사망자(누적) 발생 -



국내 기후·환경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은 지난 11월 19일 '가스발전의 실체: 가스발전의 대기오염 영향 및 건강피해' 보고서를 통해 국내 가스발전소(LNG)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현 정책 시나리오’ 대로 LNG발전이 확대되면, 국내 LNG발전소에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2064년까지 총 2만 3200명(최소 1만 2100명에서 최대 3만 5000명, 국내외 피해 포함)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충북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도권과 경남, 충남 다음으로 많은 최대 1020명의 누적 조기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NG발전소는 석탄과 달리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있고 석탄발전소보다 10년 이상 가동되기 때문에, LNG발전소로 인한 누적 건강피해가 석탄발전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NG발전이 첨두부하 발전기로 기능하고 있어서 자주 켰다 껐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연소로 더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나오고,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탈질 설비의 효율이 떨어져 오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후솔루션은 LNG발전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주의 SK하이닉스LNG발전소’와 ‘음성의 동서발전LNG발전소’를 비롯해 모든 건설 예정 LNG발전소의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하였다. 이렇게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2035년까지 기존의 LNG발전소를 폐쇄한다면 17,840명의 조기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SK하이닉스LNG발전소와 음성LNG발전소를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 다량 배출’과 ‘발암성물질’, ‘온폐수’ 등의 문제였다. 특히 연간 205톤에 달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청주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음성LNG발전소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번 기후솔루션의 보고서를 통해서 질소산화물로 인해 충북에서만 최대 1020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하는 것까지 확인되었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더 이상 충북도와 청주시가 LNG 발전소를 지을 명분은 없다.
수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일자리 창출도 미비하다는 것은 이미 확인되었다. 여기에 LNG발전소가 충북에서만 ‘1020명의 조기사망자’를 발생시킨다는 것까지 확인되었다. 이제 충북도와 청주시의 결단만 남아 있을 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LNG발전소’ 건설은 용납될 수 없다.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LNG발전소 건설 당장 중단하라!
 

2021년 11월 30일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SK하이닉스LNG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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