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프로젝트 공청회를 다녀왔습니다 (10.29)

관리자
발행일 2021-10-30 조회수 117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공청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미호강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9월 성명서를 통해서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오늘 공청회에 참석해서 한번 더 이야기 하였습니다.
성명서 보러가기
https://cjcb-admin.ekfem.or.kr/2021/09/17/%ec%84%b1%eb%aa%85%ec%84%9c-%eb%af%b8%ed%98%b8%ec%b2%9c%ec%97%90-%eb%b0%b0-%eb%9d%84%ec%9a%b0%ea%b3%a0-%eb%86%80%ec%9d%b4%ea%b3%b5%ec%9b%90-%ec%a7%93%ea%b2%a0%eb%8b%a4%eb%8a%94-%eb%af%b8/
미호강 프로젝트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각계의 전문가들이 우려되는 사항들을 짚어주었습니다.
미호천은 진천, 증평, 청주, 세종을 거쳐 흐르는데 이번 사업은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을 보면 청주시를 위한 사업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하였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류하천에 대한 해결책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류하천에 대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질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쓰지 않는 보를 철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또한 물은 유역의 개념으로 봐야하는데 이 사업들을 보면 미호천이 흘러가는 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사업이 나열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물관리의 관점으로 사업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하며,
SOC사업이 대부분으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방식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중요한 탄소중립의 개념이 사업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이성우 사무처장 역시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미호강 프로젝트를 보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유사하며, 결국 수량을 확보하여 배를 띄우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친수여가 공간으로 역사테마공원, 놀이공원, 식물원, 불빛정원 등 수변공원을 만든 4대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충북도는 원평랜드를 조성한다고 하는데 미호천 맞은편에 청주시는 청주네오테크벨리산업단지를 짓겠다는 것인데.
과연 이게 맞는 것인지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청주세어 3번째로 큰 규모의 네오테크벨리산업단지를 청주시가 조성하려고 하고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바로 앞에  놀이공원, 식물원 등이 어울릴까요?
그리고 미호천은 우리나라에 얼마 남지 않은 자연형모래하천입니다.
4대강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모래하천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미호천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할가요?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할까요?
우리가 순천만을 가는 이유는 그곳이 갯벌로써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호천은 자연형 모래하청의 모습이 가장 가치있는 것입니다.
미호강프로젝트에 대해서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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