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청주시민 도보행진 "10.31 산책"(10.31)

관리자
발행일 2021-11-08 조회수 140








탄소중립 실현!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반대 청주시민 도보행진 “10.31 산책



○ 오늘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LNG발전소반대주민대책위원회 등은 SK하이닉스 LNG발전소를 반대하는 청주시민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약식집회를 진행하고 바로 현대백화점, 솔밭초등학교, 산업단지 육거리, 사창사거리, 청주대교를 지난 성안길 (구)롯데시네마까지 대략 7km를 행진하고 (구)롯데시네마 앞에서 5시쯤 마무리 했다.
○ 행사에 참여한 대책위 활동가들은 청주시가 205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한다고 선언했으면서 오히려 수많은 환경피해와 갈등을 빚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역행하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를 허가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그리고 이것을 청주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가 SK하이닉스 LNG발전소가 건설되면 안 될 이유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주시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기만적인 친환경 경영을 규탄하며 LNG발전소 반대를 공론화하자고 촉구했다.
○ 참가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49명 이내로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행진시에 간견을 유지하며 도보를 진행했다. 이들은 방진복, 가면 등을 이용하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화석연료인 lng발전소도 퇴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는 당연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보행진 중 솔밭초등학교와 청주대교, (구)롯데시네마 앞에서 기후위기송에 맞춰 율동과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유도했으며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로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 지역의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28일 청주시에 LNG발전소 건축허가서류를 제출하고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관련 부서에 협의를 요청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LNG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 상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상쇄협의회> 구성을 추진중이다.
○  이후에는 청주시청 집회를 통해 끝까지 SK하이닉스 LNG발전소를 저지할 계획이다.
 

















[청주시 규탄 성명]

청주시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불허하라!



- 기업의 이윤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



지난 9월 28일 청주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 건축허가 신청서를 청주시에 제출했다. 청주시는 유관부서와 협의중에 있으며 문제가 없으면 건축허가를 승인하게 된다. 우리(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LNG발전소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10월 13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청주시의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청주시 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부문)의 40%(152만 톤)를 넘게 배출하는 LNG발전소를 허가하는 것은 청주시 2050탄소중립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감축안으로 상향 제시했지만 이는 여전히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청주시도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 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지금까지 손 놓고 있다가 얼마 전에야 겨우 '청주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NDC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청주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18년 대비 40% 감축안) 이상을 청주시가 수용해야 한다.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서도 40% 감축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수치이다. 그런데 여기에 엄쳥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LNG발전소를 허가하는 것은 청주시민을 기만하고 2050 탄소중립을 포기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를 추진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시민단체와 LNG발전소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기업의 이윤만을 위해 청주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으며, 충청북도나 청주시 또한 권한없다는 핑계로 지금껏 방관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미룰수도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를 허가하는 것은 85만 청주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를 넘어 삶을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10월 13일 기자회견 이후 청주시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청주시는 시민단체와 청주시 관련부서와의 간담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문제는 논의하고 조정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청주시가 설득해야 하는 대상은 청주시민이 아니라 SK하이닉스임을 명심해라. 그리고 청주시가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허가는 '청주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에 진행해도 늦지 않다. 지금도 2050 탄소중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도 없으면서 LNG발전소 허가를 먼저 하는 것은 청주시가 SK하이닉스의 눈치를 보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무능함과 직무유기로 일관하고 있는 청주시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청주시는 기업의 이윤만을 위한 SK하이닉스 발전소를 불허하라. 그리고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당장 실행해라. 이런 요구를 담아 우리는 10월 31일 거리로 나선다. 청주시민에게 SK하이닉스의 기만적인 행태를 알리고 이를 방관하고 있는 청주시를 규탄할 것이다. 청주시는 청주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85만 청주시민을 우선하는 결정을 하길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1년 10월 27일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SK하이닉스LNG발전소건립반대시민대책위원회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