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산을 지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4.22)

관리자
발행일 2023-04-24 조회수 82

우암산의 나무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 아침부터 우암산에 모였습니다!
아침에 황사 경고가 떠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황사 경고에서 개의치 않고 모두 나무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삼일공원까지 한걸음에 달려 와주셨답니다

'우암산 지키기 시민 문화제'는 국악놀이터 THE 채움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원래도 멋진 연주를 보여주신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고 햇살이 예쁘게 쏟아지는 날 들으니 더 좋은 공연...♡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을 뺏겨버린 시간이었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신 전숙자 대표님의 대표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예 충북소비자기후행동의 대표 최종예님이 발언을 해주셨는데요
나무가 훼손될 것을 생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답니다
나무도 사람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네요

발언이 끝나고 시 낭송이 시작되었는데요.
문화제를 위해 시 낭송을 맡은 섬동 김병기 시인께서 직접 자작시를 지어주셨습니다.

자작시  “우암산 나무에 귀를 대 보아라 _ 데크 길을 만들어 슬픔을 주는 이에게”를 직접 낭송해주시며
시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범석 청주시장께 보내는 편지 낭송 시간이 있었는데요
상당초등학교의 류시호 학생, 은여울고등학교의 임지안, 김모수안 학생이 직접 편지를 쓰고 편지를 낭송해주었습니다
은여울고등학교에서는 편지를 낭송해준 두 학생 말고도 많은 학생들이 편지를 써주었는데요!
학생들이 적어준 편지는 모두 이범석 청주시장께 전달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학생들이 써준 편지의 일부입니다!



편지낭송이 끝나고 국악놀이터 THE 채움의 마지막 공연으로 학생들의 편지를 들으며 울컥하는 마음을 잠재웠답니다
그리고 또 한 분의 발언을 들어보았는데요!
지난 4월 1일 데크길 조성 구간에 어떤 나무가 서식하고 있는지 식생조사를 했던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의 박현수 사무처장입니다.

문화제의 마지막 순서로 나무에 이름 걸어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긴 천에 우암산과 나무를 위하는 마음과 나무에게 지어준 이름들을 써보았구요

천으로 만든 현수막에도 시민들의 의견과 생각들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럼 이제 나무에 이름을 걸어주러 가볼까요?

이 날은 보도 정비 공사가 진행되어 인도가 다 걷어져 있었는데요
안전 지도하에 조심히 이동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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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작은 나무, 마음이 가는 모든 나무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걸어주고 왔습니다



이 마음들이 꼭 청주시와 청주시장께 전달되어 우암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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