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한걸음 더 깊게 들어가겠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6-12-29 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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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한걸음 더 깊게 들어가겠습니다.



하얀 눈이 살며시 내렸습니다.
쌔 한 바람에 빨개진 볼을 감싸고 손을 호호 불며 종종걸음으로 출근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옆에 있는 탁상달력을 보니 12월 29일... 2016년도 이제 정말 끝이 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하루를 시작합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청주충북환경연합 사무처입니다.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따스한 모과차 한 잔도 좋을 듯합니다.
2016년 참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믿고 있었던 절차적 민주주의 마저 송두리째 흔들리는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 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노가 평화의 촛불로 거대한 바다를 이루는 모습에서 희망으로 보고 결국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우리들 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환경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초 가습기살균제 문제로 여러 단체와 연대해서 그 실상을 알리고 살인기업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앞장서서 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충북지역 대형마트에서 옥시제품을 철수 시키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좀 더 쉽고 재밌는 환경운동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매달 다른 주제로 시민실천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신 덕분에 우수실천 사례로 선정되어 많은 곳에서 상도 타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회원분들께서 환경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17년은 이러한 회원들의 맘을 받아 한 걸음 다가가는 더 깊은 환경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 우리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우리지역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회원들 중심으로 모니터링단을 만들고 연중으로 청주시의 대기질을 감시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환경운동을 제안하고 회원분들과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누가 나서서 해결해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추운겨울 광장의 촛불은 말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도 우리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회원분들을 믿고 우리지역 환경문제에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2017년 청주충북환경연합은 한걸음 더 깊은 환경운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29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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