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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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건설 백지화 촉구 동시다발 전국행동(1.19)

20대 대선이 2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20대 대선에서 핵발전의 위험은 경시되고, 오히려 핵발전이 기후위기의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 대선 후보들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천명하고 백지화 약속을 철회하는 등 신규 핵발전소 건설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약속해야 하는 대선 후보들이, 당장 쌓여있는 핵폐기물에 대한 대책도 없이 무책임한 공약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8기의 핵발전소를 떠안고 있는 울진에 신한울 3·4호기까지 들어선다면 울진에는 10기의 핵발전소가 밀집되어 세계 최대의 핵발전소 밀집 지역이 됩니다. 안전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핵발전소 건설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2022 탈핵대선연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하여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신한울 3·4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동시다발 전국행동을 진행합니다. 청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 청주 진행 - ⦁일 시: 2022년 1월 19일 오전 11시 ~ 12시 ⦁장 소: 민주당 충북도당 앞 ⦁방 식: 피켓팅, ⦁핵심구호: “신규 핵발전소 반대, 신한울 3,4호기 백지화하라!” “민주당 대선후보는 신한울 3,4호기 백지화 공약하라!”   [기자회견문] 핵발전소 신규 건설 필요 없다, 신한울 3,4호기 백지화 약속하라! 핵발전소 신규 건설이라는 망령이 나타났다.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핵발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떠돌고 있다. 후쿠시마 핵사고와 경주•포항의 잇따른 지진, 수많은 사고와 고장으로 이미 무너져 버린 안전 신화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척 하며 핵발전을 지속시키려는 삿된 움직임이다. 이미 우리사회는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탈핵 정책으로 방향을 정했다. 신규 핵발전소 건설 금지,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등이 그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한울 3,4호기를 비롯한 삼척과 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 ...

2022.01.19.

'월성'공동상영회(1.9)

영화[월성]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쓰레기 핵폐기물 옆에 사람이 살고 있다! 핵발전소,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핵폐기물 처리관리시설이 모여있는 원자력 종합세트 ‘월성’은 대한민국에서 절반 이상의 핵폐기물을 떠안고 있다.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해 갑상선암에 걸린 황분희 할머니와 주민들은 오늘도 정부 당국에게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5천만 국민들의 전기 복지를 위해 핵폐기물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운명에서 황분희 할머니와 원전 주변 갑상선암 환자 618명은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갑상선암이 원전 방사능 때문임을 주장하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공동소송을 시작한다. 손주들만은 우리 같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원전 옆에 살아가는 고통은 우리 세대에서 그만 끝내기 위해 마침내 나서야만 한다! ​     2020년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영화 공동상영회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 5천만의 전기복지를 위해 너무나도 많은 고통을 안고 사는 우리의 이웃, 월성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월성'이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환경운동연합 탈핵에너지위원회의 제안으로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에 함께하는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주최하였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생협도 함께 참여하여 성황리에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200여분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전기가 누군가의 고통위에 기반한다는 사실에 먹먹함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핵발전의 위험보다 무서운 것이 핵폐기물이고, 월성은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건설이 얼마전 확정되었습니다. 탈핵으로 가는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우리가 노력해야 합니다.  

20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