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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골프장 불허 촉구 기자회견&한국내셔널트러스트(11.6)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 _ 아름다운자연유산상' 선정 충청북도는 대청호 골프장 건설 불허하라! ○ 대청호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이하 골프장반대대책위)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오늘(11.6)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군이 추진 중인 ‘대청호 골프장’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 이들은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가 추구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가치를 훼손하고, 400만 시민의 식수원을 오염시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청호 골프장 건설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전국의 시민과 전문가들이 인정한 ‘골프장 예정부지’의 생태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지켜나가는 것이 충청북도의 미래를 담보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 이들은 충청권 400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인근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안 되는 이유는 많다며, 첫 번째가 안전이라고 주장했다. 전국 545개의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이나 제초제에 대한 문제는 심각하고 골프장에서 공개한 자료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대청호로 바로 유입되는 대청호 골프장 농약의 피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 두 번째로는 대청호 골프장 예정부지의 자연생태적 가치라고 했다. <골프장반대대책위>가 지난 6월에 진행한 생태환경조사에서 팔색조(멸종위기야생생물, 천연기념물), 새홀리기,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삵(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맹꽁이(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청음), 애기뿔소똥구리(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등 단 하루의 조사만으로도 수 많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발견했다고 했다. ○ 식생류의 경우는 2차 천이의 초기 단계로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조사되었으나, 산악지대로 경사가 심해, 향후 숲을 난개발할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골프장 빛공해로 인한 주민과 동식물 피해까지 고려하면 그 피해는 막대할 것이고, 이렇듯 자연생태환경이 아주 뛰어난 지역은 보전...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