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 추모 행동] 오송 참사 1년이 되었습니다. 유가족은 어느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비통함과 슬픔 속에서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생존자들은 그날의 처참한 기억을 한시도 잊지 못한 채 1년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다만 진실을 알고자 했고, 떠나간 이를 추모하고 애도하고자 했던 바램들도 국가는 외면했습니다. 더 이상의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무책임한 국가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우리가 끝까지 함께 합시다.
2024.07.20.